아이티랩 - “리액트 네이티브로 iOS·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한번에”

페이스북이 2015년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리액트 네이티브‘는 여전히 개발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기술이다. 자바스크립트로 개발을 하면서도 네이티브의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데다, 여러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어렵지 않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히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리액트 네이티브로 만들어진 앱들이 계속 생성되고 있으며 생태계도 잘 조성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것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싶다는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자들을 만나보았다.

 

– 안녕하세요, 정주원·강명구 님.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efineSlot('/6357468/0.Mobile_Article_intext_1_300_250', [300, 250], 'div-gpt-ad-1468307418602-0').addService(googletag.pubads());googletag.pubads().collapseEmptyDivs();googletag.pubads().enableSyncRendering();googletag.enableServices();googletag.display('div-gpt-ad-1468307418602-0'); });

안녕하세요. 강명구(이하 강) 입니다. 프리랜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고,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개발에 흥미를 느껴 앱 개발을 시작했고, 리액트 네이티브의 매력에 빠져서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인디개발자로 활동 중인 정주원(이하 정) 입니다.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리액트 네이티브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 강명구(왼쪽), 정주원 님

 

– 리액트 네이티브가 무엇인가요?

리액트 네이티브는 리액트라는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하는 앱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된 리액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작하기 쉽고, 개발과 테스트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나 iOS 같은 모바일 기기용 앱을 만들려면 각 플랫폼에 맞는 기술을 사용해 플랫폼별로 각각 개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리액트 네이티브를 활용하면 한 번의 개발로 여러 플랫폼에 앱을 서비스 할 수 있어 그런 번거로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코틀린이나 스위프트 같은 다른 앱 개발 도구와 비교했을 때 리액트 네이티브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강) 제일 큰 강점은 하나의 소스로 여러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소스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은 유지보수 면에서도 큰 이점이 됩니다.

(정)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기능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는 리액트 네이티브로 개발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UI개발은 HTML과 같은 JSX 마크업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개발과 빠른 생산성의 장점이 있습니다.

(강)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도 수정한 내용을 재빌드 과정 없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앱 개발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리액트 네이티브가 낯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을까요?

(정) 리액트 네이티브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페이스북의 리액트 네이티브 그룹이나 리액트 코리아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실무에서의 수요도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 세계 최대 소스코드 저장소인 깃허브에서 ‘스타’ 수는 어떤 기술에 대해 개발자들이 갖는 관심지표로 볼 수 있는데, 리액트 네이티브의 스타 수는 6만5천여개입니다. 그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실제로 리액트 네이티브를 이용해 만들어진 앱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 많습니다.

| 리액트 네이티브의 ‘스타’ 수 6만7508회 (2018년 8월16일 기준) (출처=깃허브)

 

– 리액트 네이티브로 개발된 대표적인 앱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강)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이 리액트 네이티브를 이용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예입니다. 중국 텐센트의 ‘QQ’ 역시 리액트 네이티브를 이용해 만든 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리액트 네이티브를 이용해 만들어진 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

https://facebook.github.io/react-native/showcase.html
https://github.com/ReactNativeNews/React-Native-Apps

 

– ‘리액트 네이티브 모바일 앱 제작가이드’ 강좌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정)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해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리액트 네이티브의 빠른 개발 환경 구성과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앱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강) 점차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앱을 따로 개발하는 개발문화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직접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하면서 생각하게 됐고, 이런 변화가 생태계를 더욱 크게 할 테니 저희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 강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 저희 강좌는 초보자, 입문자, 개발 경력이 있는 분들 중 앱 개발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강좌를 듣는 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실용적인 강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 강좌는 초기 환경 설정과 기본 구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실제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앱을 배포하는 것까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습을 진행할 때 막히는 부분들은 보조강사가 도움을 드려 처음 앱 개발에 입문하는 분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예비 수강생 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 계속해서 리액트 네이티브 강좌를 진행하고 여러 수강생들을 만나면서 강좌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수강생분들이 잘 따라오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만든 강좌입니다.

(정) 처음 시작할 때의 막막함을 저희와 함께 하시면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수업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주원·강명구 강사는 9월17일부터 3일간, 총 21시간 과정으로 블로터아카데미에서 ‘리액트 네이티브 모바일 앱 제작가이드’ 강좌를 진행합니다. 리액트 네이티브로 나만의 앱을 만들어 앱 개발자가 되어보세요.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