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쓰는 LG 스마트워치 국내 출시…요금제 뭐 쓸까?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3월11일 차세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 (LG Watch Sport)’와 ‘LG 워치 스타일(LG Watch Style)’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종은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웨어2.0(Android Wear 2.0)’ 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다.

▲LG 워치 스포츠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  LG 워치 스포츠

‘LG 워치 스포츠’의 출고가는 45만1천원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색상은 티탄 한 종류다. 자체 LTE 통신으로 스마트폰 없이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앱 다운로드 등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통사 3사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KT에서는 ‘Wearable(LTE) 요금제’로 LG 워치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다. Wearable(LTE) 요금제는 월정액 1만1천원(부가세 포함)이다.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M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KT 휴대폰 이용 고객은 6월30일까지 진행 중인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이벤트로 6개월간 월정액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데이터선택 76.8과 109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간 제한 없이 스마트기기 월정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또 이번 출시에 맞춰 ‘LG 워치 스포츠’ 이벤트를 연다. 3월24일까지 LG 워치 스포츠를 개통하는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무선 이어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당첨 여부는 3월31일 올레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LTE Watch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TE Watch 요금제는 월정액 1만21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기본, 데이터 250MB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LTE Wearable 요금제’를 통해 LG 워치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다. LTE Wearable 요금제는 월 1만1천원(부가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사용할 수 있다. 원넘버 서비스를 설정하면 휴대폰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LG 워치 스타일의 모습

슬림한 패션 아이템, LG 워치 스타일

‘LG 워치 스타일’은 티탄과 로즈골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티탄 31만9천원, 로즈골드 33만9천원이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교체할 수 있는 가죽스트랩 한 세트와 추가 무선충전기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LG 워치 스타일의 특징은 얇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의 편의성을 담은 스마트 패션 아이템이라고 LG 워치 스타일을 소개했다. LG 워치 스타일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