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CJ그룹도 간편결제 페이 사업 뛰어든다

[지디넷코리아]

CJ 계열 IT서비스업체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페이’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내 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CJ가 ‘CJ원페이(가칭)’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초기단계여서 구체적인 방향과 시기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내 온라인플랫폼사업팀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플랫폼사업팀은 결제부터 모바일마케팅까지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팀이다.


간편결제 사업모델은 신세계나 롯데가 하고 있는 방식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인트와 선불결제 방식의 머니를 이용해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월 1일자로 그룹사 멤버십 ‘CJ원(CJ ONE)’을 이관 받으면서 핀테크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CJ원은 CGV, CJ몰, CJ오쇼핑, 올리브영, VIPS, 뚜레쥬르 등 CJ 계열 영화, 유통, 요식업종에서 사용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CJ원 운영을 이관받으면서 핀테크 사업분야를 준비중”이라며 “시스템 개발이나 운영 사업은 큰 폭의 확대가 어려운 환경이어서 신사업쪽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유통부터 요식업, 레저, 콘텐츠까지 생활 밀착형 사업에 폭넓게 진출해 있어 전자결제 사업에 진출할 경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결제대행(PG) 사업을 하고 있어 핀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CJ가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 모바일 지급결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유통을 보유한 신세계와 롯데 등은 현재 결제 사업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5년 SSG페이로 결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0월 SSG머니를 선보이며 지급결제 플랫폼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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