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2017년 인스타그램, 케이팝스타·반려동물이 대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사진=인스타그램 찬열@real__pcy)

인스타그램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콘텐츠와 계정을 12월12일 공개했다. 케이팝 스타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처음 ‘인스타그램 어워드’를 통해 가장 주목받은 계정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 수일 내에 인스타그램 로고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받는다. 인스타그램 어워드는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2017년 톱5 계정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의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올 한 해 동안 공유한 피드 게시물에 팬들이 남긴 ‘좋아요’와 댓글 수를 취합해 선정했다. 2017년 톱5 계정 상은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인 계정이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과 2017년 톱5 계정 상을 받으며 첫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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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 계정에는 지드래곤과 함께 엑소 멤버 찬열, 세훈,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이 이름을 올렸다. 찬열은 2017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과 동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무려 15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룹 JBJ의 멤버 및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권현빈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을 수상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가 1억3천만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해에만 팔로워가 3천만 증가하면서 ‘2017년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은 이 밖에도 2017년을 돌아볼 수 있는 국내외 데이터를 공개했다.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반려동물 해시태그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멍스타그램, #반려견, #개스타그램, #냥스타그램과 같은 해시태그가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가장 태그가 많이 된 국내 장소로는 서울 홍대와 명동, 이태원이 각각 1·2·3위에 선정됐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주도는 4위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많은 장소는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가 1위, 뉴욕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가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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