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재·정책’ 클라우드 도입 막는 장애물
데이터 보호 및 정보 관리 전문 기업 컴볼트가 ‘클라우드 도입 시에 기업 경영진의 고려사항‘ 주제로 실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8월25일 발표했다.
컴볼트는 IT 시장 조사 업체 CITO 리서치와 함께 미국의 기술·금융·제조·헬스케어·리테일·통신 산업 분야 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기업 임원 81%,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에 염려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도입에 뒤쳐지는 것을 염려하는가’란 질문에 기업 임원과 IT 결정권자의 54%가 ‘극도로 염려한다’, 27%가 ‘매우 염련한다’라고 응답했다.
‘클라우드 도입에 뒤쳐지는 것을 염려하는가’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81%가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뒤처지는 부분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동시에 기업 리더들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클라우드 전략 도입을 서둘렀다. 응답자의 93%는 ‘적어도 일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6%는 ‘전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겼거나, 혹은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개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기술 관련 기사를 읽거나(60%) 동료들과 면대면 네트워크를 통해서(6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클라우드 개발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접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대부분 기술 관련 기사를 읽거나 동료들과 면대면 네트워크를 통해서 접한다고 응답했다.
클라우드 전환 목적은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 많은 데이터가 이전 장애물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51%가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해 ‘혁신적이다’라고 대답했으며, 35%는 ‘흥미롭다’고 답했다. 반면, 클라우드 전환을 ‘혼란스럽다’고 묘사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으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조사 대상자의 51%가 ‘혁신적이다’, 35%가 ‘흥미롭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주요 이유로는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33%), 비용 절감(22%)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혁신 및 개발(20%)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꼽는 어려움도 다양했다. 많은 데이터(68%),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확보의 어려움(65%)에 이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데이터 정책 수립 및 관리(55%) 등이 클라우드 이전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클라우드 이전에 있어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대부분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 장애물로 꼽았다.
향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7%가 ‘내년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 리더의 75%는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꼽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63%는 여전히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된다’라고 답했다. 데이터 보호와 백업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지만, 클라우드 안정성이나 보안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댄 우즈 CITO 리서치 최고기술경영자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 임원과 IT의사결정권자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번 조사는 기업이 클라우드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와중에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적으로 큰 영향을 가지면서, 데이터 보호와 복구도 필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돈 포스터 컴볼트 솔루션 마케팅 선임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술을 구현하면 기업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이동, 관리,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많은 고객이 컴볼트를 전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컴볼트 솔루션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이동, 관리,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