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네이버, “챗봇으로 피자 주문하세요”

네이버가 챗봇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네이버의 비즈니스 메신저 ‘톡톡’을 활용한 사례다. 네이버 톡톡은 앱을 내려받거나 친구 추가를 하지 않고 검색만 하면 되는 웹기반 채팅 서비스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와 온라인 사업자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첫 제휴업체는 배달 피자 전문업체 도미노피자다. 네이버는 제휴업체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naver_talktalk (1)

검색하고 ‘챗봇주문’클릭

naver_talktalk (2)

카드를 클릭하면 된다. 

주문을 위해 검색창에 ‘도미노피자’를 입력한 이용자는 주변 지점이나 대표번호를 찾지 않고도 ‘챗봇 주문하기’ 버튼으로 간편하게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름은 ‘챗봇 주문하기’지만 실제로 채팅을 하지는 않는다. 정확히는 채팅 화면에서 제공되는 카드를 클릭해 주문한다. ‘브레이즈드포크 치킨세트 주문 좀 부탁한다’라고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니 주문할 때 주의해야 한다.

말귀 못 알아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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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네이버페이’ 서비스 이용자라면 주문에 필요한 주소나 연락처를 추가로 입력하지 않고도 네이버에 저장된 정보를 활용해 ‘제품 선택→주문 방법 선택→수령지 선택→주문 확인 및 결정’의 네 단계만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배달 예상 소요시간이나 출발 여부 같은 주문·배달 진행 과정도 톡톡을 통해 실시간 공유된다. 주문 내역도 톡톡에 저장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에도 운영자 부재 시 이용자들의 주요 문의 사항을 자동으로 응답해주는 ‘쇼핑봇’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강태은 네이버 톡톡 리더는 “톡톡을 활용한 챗봇 주문 서비스는 모바일 네이티브 이용자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지원하고, 업체에는 인건비를 절감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쇼핑봇, 챗봇 주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네이버를 발판으로 한 사업자들의 비즈니스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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