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알체라, 급성장 인도네시아 AI시장 겨냥 현지기업과 협력

[지디넷코리아]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과학기술정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네트워킹 상담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알체라는 현지 기업과 MOU를 맺으며 협업, AI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 행보를 가속화했다. 데이터 수집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작년 인도네시아의 AI 시장규모는 약 5억6013만 달러를 달성했고, 2030년에는 40억2880만 달러에 도달, GDP의 약 3%까지 시장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왼쪽)와 무하마드 아디티아와르만 프라타마 사크티 해피.Inc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한-아세안 네트워킹 상담회’는 AI와 데이터 분야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한-아세안 AI청년페스타’ 일환으로 마련됐다. 알체라를 비롯해 현대에이치티, 카카오헬스케어, 루닛 등 국내 주요 IT기업이 참여해 AI분야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Making Indonesia 4.0)’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생산, 헬스케어, 금융 및 교통 등 여러 산업군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알체라는 국내 영상인식 AI기업의 대표로 참석해 자사의 얼굴 및 행동, 이상상황 감지 등의 AI기술을 선보였다. 또 정신건강 헬스케어 기업 ‘해피.Inc(Happy.Inc)’, 원격의료 기업 ‘클리닉 고(Klinik Go)’, 로봇 소프프트웨어 기업 ‘헬로월드 로보틱스(Helloworld Robotics)’ 등을 비롯한 현지 20개 업체와 서비스 시장 진출 방안과 비즈니스 협력 계획도 논의했다. 특히, 해피.Inc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아세안 네트워킹 상담회’ 마련된 알체라 부스. 황영규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참관객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미국, 호주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알체라는 행사 참가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데이터와 AI의 디지털 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알체라는 현재 미국과 베트남 지사를 통해 인력 개발과 기술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한국과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교역과 투자에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알체라의 AI 솔루션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지 시장을 위한 서비스를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알체라의 AI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3.12억대가 넘는다. 얼굴인식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1위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기관의 출입 통제와 보안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6월 설립됐으며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원확인 솔루션 ‘AIIR ID’와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AIIR Pass’, 영상관제 솔루션 ‘AIIR Scout’, 산불 현상을 감지하는 ‘FireScout’ 등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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