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페이스북 스토리, 인스타그램이 활용할까
페이스북이 올해 초 추가한 ‘스토리’가 사용자에게 외면받자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가져와 페이스북에 게시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9월6일(현지시간) <매셔블>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페이스북 스토리는 지난 3월에 추가된 기능이다. 뉴스피드 최상단에 있는 프로필을 클릭하면 사용자가 올린 짧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식이다. 출시부터 스냅챗 카피캣이라고 불리는 등 스냅챗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디지털 쪽 서비스 내지는 콘텐츠가 늘 그렇듯, 논란이 있어도 결국 살아남는 쪽이 승자다. 이 같은 기능은 인스타그램에도 있는데,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 2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 ALERT 🚨
Instagram is testing option to share your 'Story' directly to Facebookh/t @mruiandre pic.twitter.com/VTqI92dNJe
— Matt Navarra ⭐️ (@MattNavarra) 2017년 9월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안착했지만, 페이스북 스토리는 아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스토리 활성화를 위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가져오는 방식을 고민하는 모양이다.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매셔블>에 “우리는 인스타그램의 경험을 향상할 방법들을 항상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중요한 순간을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답변했을 뿐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