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머크, 美 마이크론과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 발표

[지디넷코리아]

머크는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세미콘 웨스트 2023(SEMICON West)'에서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함께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의 골자는 반도체 공급업체와 고객사가 팹 및 원료 공급사로부터 받게 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디지털화, 집계, 연결, 분석해 소재와 제품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머크의 디지털 솔루션 오퍼레이션 헤드인 사파 쿠툽 쿠트 박사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미리암 아클란(사진=머크)

이날 발표자로 나선 머크 디지털 솔루션 오퍼레이션 헤드인 사파 쿠툽 쿠트(Safa Kutup Kurt) 박사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미리암 아클란(Miriam Aclan)는 반도체 업계 동향과 품질, 공급망 회복력 향상을 위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또한 고수익 비즈니스일 수록 디지털화와 데이터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머크와 마이크론이 제안한 새로운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이 디지털 도구의 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란 점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궁극적으로 ‘스마트 데이터 협업 솔루션’이 보다 지속가능한 반도체 제조 관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제조 및 디지털화'에 관한 프리젠테이션과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머크는 최근 발간한 '지속 가능한 반도체 미래에 대한 투자' 백서에서 업계의 과제와 기회를 설명했다. 백서에는 그린(Green) 기술이 반영된 제조 환경 조성 등은 기업목표의 중심이며, 폐기물 감소, 재생 에너지 투자,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머크가 제시한 디지털 도구의 중요성과 글로벌 무역긴장, 자연재해, 기타 사건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발생한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업무역량을 배울 수 있었다.

머크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반도체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해 마이크론과 최상의 협업을 지속하며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주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