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서울디지털재단, '세계정부정상회의'서 메타버스·AI 혁신사례 공유

[지디넷코리아]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정부정상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아 서울시 '메타버스 서울'과 공공영역의 AI 서비스 등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은 '세계정부정상회의'는 UAE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로, 올해는 "미래정부를 설계하다(Shaping Future Governments)"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경제포럼 설립자 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바프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 총재,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등 150개국의 250명 이상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정부정상회의' Majed AI Mesmar UAE 통신 디지털 규제국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사진=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행사 2일차인 14일 '민첩성, 혁신 및 정부 쇄신' 세션에 참여해 외부로부터의 사회적 이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정부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재단에서 기획한 AI 안전 서비스인 ▲ AI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 요소 관제 서비스 ▲AI 기반 노후교량 결함탐지 서비스 ▲AI기반 도시 변화탐지 서비스의 사례를 들며 민첩한 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5일에는 '시민 참여' 세션 패널토론에 참석해 '메타버스 서울'을 통한 서울시의 시민참여 방식과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은 서밋 기간 동안 ▲한-UAE 대표단 회의 ▲UAE 통신․디지털 규제국 ▲두바이 디지털국 ▲샤르자 디지털청 ▲ 아부다비 인재개발원 ▲아부다비 인공지능대학교와 회의를 통해 UAE 관계자들과의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이번 2023 WGS에서 시민참여 기반의 '메타버스 서울'과 같은 선도적인 디지털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이번 서밋 참여를 통해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모델 발굴과 함께, 챗GPT가 등장한 뉴패러다임의 인공지능 시대에 시민(사용자) 중심의 AI서비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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