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폭스바겐 CEO “애플카, 안 두렵다”

“자동차 산업은 단숨에 장악할 수 있는 기술 분야가 아닙니다. 애플이 하룻밤 새 다루게 되진 않을 겁니다.”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타크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연구해왔다. 지난달 <로이터>는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체 설계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흘러나왔던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설을 비롯해 애플이 혼다, 닛산 등 다양한 업체들과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카의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디에스 CEO는 “애플은 배터리,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역량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획기적인 배터리 설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디에스 CEO는 “그래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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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2019년 독일에 자율주행 자회사 폭스바겐 오토노미를 설립하는 등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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