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협업툴 '네이버웍스', 자료 유출 방지·악성코드 차단 기능 강화

[지디넷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자사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V3.2 정기 업데이트로 총 60여개의 기능을 개선, 비대면 업무지원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화면 캡처와 녹화, 텍스트 복사 등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워터마크 기능도 도입, 외부 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사내 정보 유출도 방지했다. 워터마크에는 회사명, 계정 정보, 시간 등이 표시돼 정보 유출을 막고 유출되더라도 경로 추적이 가능하다.

각 서비스의 악성코드 차단 기능도 강화해 사용자 업무 환경에 유입된 악성코드 감염파일 사용 및 확산 위험을 줄였다. 네이버웍스는 모바일에 저장된 파일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정책 강화로 네이버웍스를 통해 업로드 및 전달받은 파일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타 서비스로의 공유가 제한되며 차단 안내 문구를 즉시 안내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사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고객, 거래처 등 외부인도 네이버웍스에서 제공하는 ‘외부 회의 링크’를 받으면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네이버웍스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네이버웍스 계정 생성이 필요치 않아,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협업할 수 있다. 링크를 통해 참석한 회의 참석자끼리는 자동 생성된 일회성 메시지방을 통해 회의 중 채팅 메시지로 대화하고 업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프리' 상품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 일대일 화상회의만 가능했던 것에 반해 최대 4명까지 60분간 화상회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 무단 사용을 제한하는 디지털권한관리(DRM) 기술과 연동된 오픈 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서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문서의 암호화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웍스 앱 모바일 문서 뷰어에서 암호화된 문서를 복호화 과정 없이 열람할 수 있다.

‘할 일’ 기능은 V3.2에서 그룹까지 확장됐다. 그룹 메시지방에서 할 일을 생성하고 할 일 리스트와 담당자, 기한, 진행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개인 구성원별 할 일 리스트에서도 그룹별로 할 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스마트워크 특화 솔루션인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를 최대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서 법인설립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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