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상 최초 ‘온라인 한류박람회’…AOA·SF9 등 홍보대사로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오는 13일부터 8월 말까지 ‘온라인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개최 11년째를 맞는 한류 박람회는 한류 스타 공연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소비재·서비스와 홍보·수출 마케팅을 추진하는 행사로, 온라인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19 극복’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홈 뷰티·홈 쿠킹·건강식품·청정가전·의료용품·위생용품·디지털 장비 등 7대 유망 소비재 분야와 보건의료·에듀테크 등 서비스산업 부문에서 5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걸그룹 AOA, 밴드 엔플라잉, 보이그룹 SF9을 위촉하기로 했다. 유재석, AOA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한다.

온라인 한류 공연은 코트라와 FN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차를 고려해 같은 공연이 다음 날 오전 2시에 한 차례 더 방영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국가대표 소프트파워로 도약한 한류를 언택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소비재·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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