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한컴프론티스, 멜로망스DAO와 영화 산업-메타버스 융합 협력

[지디넷코리아]

한컴프론티스(대표 정현석)가 상업영화 제작 탈중앙화자율조직인 멜로망스DAO와 영화 산업과 메타버스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영화 제작 각 단계별로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컴프론티스와 멜로망스DAO는 메타휴먼과 확장현실(XR)스튜디오 등을 영화에 적용하고, 관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메타버스상 구현된 영화 세트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영화관과 공간을 활용한 시사회도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과 배우, 제작자 등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사회뿐만 아니라, 그간 극장에 개봉될 수 없었던 많은 영화를 수시로 상영할 수 있는 메타버스 영화제 등이 대표적이다.

왼쪽부터 필마픽쳐스 한만택 대표, 한컴프론티스 정현석 대표

멜로망스DAO는 상업영화 ‘멜로망스(가제)’를 제작하고 있는 탈중앙화자율조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첫 번째 상업 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멜로망스’는 2023 광주영화제작지원 사업 광주브랜드 영화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멜로망스DAO 설립자이자 영화 ‘김복남살인사건의전말’ ‘잠복근무’ ‘더웹툰:예고살인’ 등 다수 영화를 제작한 필마픽쳐스 한만택 대표는 “한국 영화 산업은 스크린독과점과 불공정 상영문제 등이 심화되면서 다양성 영화의 입지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영화 산업과 메타버스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는 “시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와 영화산업 간 융합은 예산과 시간,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다채로운 공간적, 예술적 표현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객과의 상호작용과 글로벌 커뮤니티 확대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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