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콘텐츠 창작자가 참고할만한 방시혁PD 어록 8가지

*본 포스팅은 과거기사로

2018년 2월 15일에 작성됐습니다. 

 

1. 창작은 ‘영감’이 아니라, ‘엉덩이’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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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창작자’는

‘노동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감에 의존하거나 믿는 편이 아닙니다”

 

“재미없겠지만,

저는 뮤즈도 믿지 않아요”

 

“(영감이나 뮤즈보다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일 작업실에 나와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꾸준히 작업하는 것 외에

좋은 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은 없습니다”

 

(사진=pixabay.com)

(사진=pixabay.com)

 

“(그래서) 저는 음악은

‘엉덩이가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작업실에 오래 붙어 앉아서

다양한 음악을 많이, 오랫동안 들어야지,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영감이라는 단어는

(창작에)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영감보다는 ‘미친 열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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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곡이나 작사를 할 때

음악에 대한 감각은 (꽤)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열정’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정말로 (음악을) 안 하면 못 살 것 같은 

(그런) 미친 열정!”

 

“음악 외 어떠한 대안도

인생에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그렇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누구보다도 많이 음악을 들어보고,

누구보다도 많이 습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음악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열정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남으로부터 배우기 전에

벌써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겁니다”

 

 

“많은 이들이 지나친 겸손이라고 얘기하지만,

전 제가 음악에 큰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감이 없는 사람입니다”

 

“남의 곡은 몰라도

저의 곡이 되면 전혀 감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겁이 많은 편입니다”

 

“어떤 일이 잘 됐을 때 그것에 만족하기보다는

그다음이 잘 안 됐을 경우가 먼저 떠올라서

불안한 경우가 더 많아요 ㅜ.ㅜ”

 

“그러다 보니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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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com)

 

 “(솔직히 성공하려면)

재능, 운, 지구력의 3박자가 맞아야 해요”

 

“(근데) 저는 이 모든 것을 부르는 것은

‘노력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데모 테이프 하나를 만들 때도

쏟을 수 있는 모든 정성을 투영했어요”

 

“건반을 칠 땐

다리 사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기타를 칠 땐 안고 잠들 정도로 했고요”

 

“저는 ‘녹슨 수레바퀴를

돌릴 때면 잘 돌아가기 직전에

가장 힘이 많이 든다’는 말에 공감하는지라

힘들면 힘들수록 더  열심히 덤벼드는 편입니다”

 

3. 독설은 절박함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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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독설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의 독설은

재능에 대한 최고의 예우이자,

 

(그들이 가진) 절박함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대답입니다”

 

“절박한 심정의 참가자들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자꾸 기회를 주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끔한 말 한마디를 듣고 

통렬히 반성해 자신의 의지로

반 발짝 전진하는 것이”

 

“칭찬과 격려를 받으며 선생님의 손을 잡고

앞으로 열 발짝 전진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저 또한) 박진영의 충고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든 적이 있습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당시 회사를 경영하며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어느 날 박진영이 ‘그동안 참았는데

(오늘은) 한마디 해야겠다’며 ‘요즘 왜 이렇게

회사 얘기를 많이 하니. 내가 너한테 듣고 싶은 얘기는

음악이야.  요즘 너의 행태를 보면 네가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어요”

 

“그 순간 얼렁뚱땅 넘겼지만

제가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그 해에 절치부심했고 너무나

드라마틱하게 그 해에 ‘총 맞은 것처럼’이 터지면서

은퇴를 바라보는 시기에 제2의 전성기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박진영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4. 창작자는 세상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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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악적 영감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켜놓은 라디오에서도,

회사 직원분들과 회의를 하면서도,

취미 삼아 본 만화책이나 영화에서도요”

 

“다만 그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저는 가사를 쓸 때도)

굳이 미사여구를 사용해

멋있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책도 읽고 영화, 만화를 자주 보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동시에 항상 감각을 열어 두고

각종 뉴스나 인터넷 게시판 등을 섭렵하면서

동시대성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처럼)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호기심과 열린 자세를 가지고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어떤 아이디어나 감정이

어렴풋하게 있는데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만화의 도움을 받는 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만화를 즐겨 보다 보니

주제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만화식의 표현 방법에

가장 쉽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닥치는 대로 보다 보면 모호하던 개념들이

구체화되는 경우가 꽤 많아서 요즘도

만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5.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잃는 순간,

창작자는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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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 몇 개월만 히트곡이 없어도

주변인에게 ‘감 잃은 게 아니냐’

얘기를 듣습니다”

 

“(히트곡을 만드는 게)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닌데…”

 

“(그러면) 혼자 끙끙 앓고 괴로워했죠”

 

“저는 늘 슬럼프를 달고 살았습니다”

 

“(다만 저는 슬럼프에 빠졌을 때)

 

(사진=giphy.com)

(사진=giphy.com)

 

낮에는 되도록

많은 예술계 인물들을 만나 대화를 가졌고

밤에는 유행하는 클럽을 찾아 시세를 파악했어요.

대중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앞서 짚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티스트는 본인의 취향을 대중에게

설득시키고, 감동시키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 같은 상업 작곡가는 대중의 취향에

철저하게 맞춘 음악을  만드는 게

가장 우선이에요”

 

“(그래서) 시대가 좋아하는 음악,

트렌디한 음악이 제 목표입니다”

 

“(저는 항상) 빌보드 음악을

1위부터 50위까지 다 듣습니다”

 

“항상 트렌드에 대한 감각은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건 제가 늙었다는 거니까요”

 

6. 창작자는 스타일로도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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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패션은 지극히 밀착돼 있어요”

 

“그걸 중요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싱어송라이터들입니다”

 

“비틀즈가 그랬고, 헤비메탈 밴드가 그랬고,

흑인 힙합이 그랬어요”

 

“그들이 세계 유행 흐름 바꿨습니다”

 

“자기 음악을 패션으로 표현한 것이죠”

 

“(그래서) 가수에겐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모가 곱상하다, 밉다’가 아닙니다”

 

“음악을 (잘) 표현하려면

스타일도 중요하다는 의미이죠”

 

“(아니) 어떤 가수도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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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iphy.com)

 

“그리고 특히 케이팝에 대해선

‘섹시하고 퍼포먼스가 멋지고

비주얼도 훌륭하다’는 찬사가 뒤따릅니다”

 

“실제 제작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지만

(이렇게)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제조기술이 집약된 것이 한류 아이돌인데

이를 당장 따라잡을 능력을 가진 경쟁국가는

없다시피 합니다”

 

“지난 10년간 일본 아이돌들은

‘코믹한 캐릭터’를 투구해왔습니다”

 

“마치 어설픈 퍼포먼스가 자랑인 것처럼

미숙한 상태로 데뷔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잘못된 전략을 택해왔습니다”

 

“일본이 지나치게

로컬라이제이션이 됐기 때문에

순식간에 한국에 뒤처진 셈이죠”

 

“그래서 ‘음악’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은 충분히 경쟁력이 높습니다”

 

“(음악적으로) 글로벌한 흐름을 따라가면서

퍼포먼스와 비주얼적인 측면까지 만족할만한

아이돌을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이처럼) 케이팝이 인기 있는 이유도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7. 타겟층이 원하는 덕목이

충족될 때 비로소 소비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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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창업했을 때)

SM 엔터테인먼트가 하듯이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회사를 만들고,

그 안에 어떤 롤모델을 제시하고 싶었어요”

 

“저는 SM은 음악 산업의 부침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델을 만든

회사라고 생각하거든요”

 

“(빅히트가) 그런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돌 제작을 시작했는데…”

 

(사진=giphy.com)

(사진=giphy.com)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우선 ‘곡이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

 

“아이돌 시장은 제 개인적인 역량이나

단순히 좋은 곡 하나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타겟층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돌은 (본질적으로)

서비스업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명확한 타겟층이 있고,

타겟이 원하는 취향도 있고요”

 

“그래서 아이돌은 타겟층이

원하는 덕목을 갖춰야 해요.

그것이 충족될 때 소비가 발생하죠”

 

(사진=giphy.com)

(사진=giphy.com)

 

어느 가수나 (기본적으로)

팬 서비스라는 걸 하지만,

아이돌에겐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거죠”

 

“(그래서) 저는 일반 가수들과 아이돌을

동일선상에 놓고  얘기하는 행태에

불만이 많아요”

 

“무엇이 더 가치 있고,

우월하냐는 얘기도 아니고요.

그냥 (완전히) 다른 서비스에요”

 

“저스틴 비버에게 원하는 것과

릴 웨인에게 원하는 게 같을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크게 보면 아이돌은

일반 가수들과 아예 출발이 다르고”

 

“그래서 같은 선상에 놓고

얘기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봐요”

 

“노래하고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 비슷한 거죠”

 

“(그리고 그동안) 아이돌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아이돌 팬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했는데요”

 

“저는 이제는 아이돌이 우리 문화에 끼친 영향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아이돌 음악 산업이  ‘어린 아이들의

코 묻은 돈 뺏어가는 것’이라고 비난하기 하고”

 

“음악적 다양성 측면에서 아이돌에게만

편중됐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편중되는 게 싫으면 자신들이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정작 아이돌 문화를 비난하는 그들은

단돈 1만 원을 들여 CD 한 장 사지 않아요”

 

“그런데 그들이 아이돌과 그들의 팬을

비난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아이돌을 폄하하는 것은

후기 자본주의에 다다르지 못한

한국사회의 이율배반적인 모습 중 하나에요”

 

“시장의 요구에 부흥하는 아이돌 음악이야말로

대중의 욕구를 반영하는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왜 아이돌을 제작하냐고?”

 

“살아남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로써는 음원, 예능, 드라마 등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한 콘텐츠가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단지 국내의 상황만은 아니에요”

 

“전세계적인 시장 구조의 변화에요”

 

“아이돌이 만든 한류는

동유럽,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돌 문화를 그냥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8. 창작자에게 자발성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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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악을 제작하는 기준은 프로듀서진과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우선이에요”

 

“절대 하기 싫은 음악을 억지로 할 수는 없잖아요”

 

“(방탄소년단은 멤버와 프로듀서진이)

모두가 좋아하는 힙합/블랙뮤직 베이스의 음악에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입히는 게

가장 중요한 점이죠”

 

“그걸 위해 프로듀서들과 멤버들은

거의 늘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연습생 때부터 

멤버들에게 자발성을 강조했습니다”

 

“무엇이든 억지로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하고 싶으면 하고,

못하면 나가야지’ 이런 분위기에요”

 

“(방탄은) 멤버들이 스스로 연습으로 채웠습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니고 자신감도 없으니

‘연습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방탄 아빠’라

불리는 게 불편합니다”

 

“제가 아버지라고 순간,

방탄소년단이 객체가 되고

누군가 만들어낸 것 같은 인상을 줘요”

 

“(잘 아시겠지만) 아티스트라는 건

누군가에 의해 창조되는 게 아닙니다”

 

*본 포스팅은 그동안 방시혁 PD가

각종 인터뷰, 강연, 방송 등에서 밝힌 내용을

‘콜라주 형태’로 재편집해 작성하였습니다.

 

(참조 – 방시혁 대표 | 산업적으로 ‘의미’있는 회사를, 아이돌과는 ‘다른’ 아이돌을)

 

(참조 – “창작자는 노동자, 만화에서 도움 받아”)

 

(참조 – 방시혁, 끊임없는 열정이 일궈낸 ‘힛맨’ 신화)

 

(참조 – 이 남자의 정체는… ‘방탄 아빠’)

 

(참조 – ‘히트맨’ 방시혁 “‘스타 작곡가’를 꿈꾼다면…”)

 

(참조 – 방시혁 “‘피 땀 눈물’, 평생 추구해온 사운드에 가장 근접한 소리”)

 

(참조 – 방시혁, 9타수9안타… 작곡가에서 성공한 CEO까지)

 

(참조 – 방시혁 “운칠기삼? 내공 쌓고 준비하면 잘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참조 – 케이팝 인더스트리, 프로듀서 방시혁)

 

(참조 – 방시혁, 내가 독설을 하는 이유는?)

 

(참조 – 방시혁 “박진영 충고 한마디에 히트곡 탄생”)

 

(참조 – 방시혁│“ ‘총 맞은 것처럼’을 ‘모던 신파’라고 부르고 싶다”)

 

(참조 – 방시혁PD “살아남기 위해 아이돌 만든다”)

 

(참조 – 방시혁이 보는 케이팝 “이젠 하나의 장르로 변화할 때”)

 

(참조 – 히트작곡가 방시혁 “아이돌 덕에 음악계 발전”)

 

(참조 – 방시혁, 서울대 특강서 아이돌 옹호 “HOT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한국최초 가수”)

 

(참조 – 방시혁의 아이돌에 대한 이유있는 옹호)

 

(참조 – 방시혁 “내 입이 까칠하다고요? 알고보면 ‘따도남’이죠”)

 

(참조 – “방탄소년단 흙수저? 사실이기에 기분 안나빠”)

 

(참조 – “방탄소년단 성공? 능동적 성장 환경 큰 몫”)

 

(참조 –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에게 강조한 두 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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