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필살기' 상표 등록…타사 게임에서 필살기 단어 사라지나?

[키덜트잇 김형원] 장난감, 게임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반다이가 ‘필살기(必殺技)’란 단어를 일본 현지서 상표로 등록했다.

‘필살기'란 단어는 격투 게임을 필두로 다양한 게임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말이다.

상표 등록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등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간혹 관련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행해지기도 한다.

만약 반다이가 ‘필살기' 상표를 악용할 경우, 반다이를 제외한 다른 회사가 만든 게임에서 ‘필살기'란 단어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반다이는 ‘필살기'를 어떤 목적으로 상표 등록하게 되었는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추후 반다이가 필살기 단어를 반다이만의 것으로 사용하면 게임/애니메이션 업계의 반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