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키덜트추천상품:한국타미야] '구소련 SU-76M 자주포' 프라모델

[키덜트잇 김형원] 이번 주 한국타미야가 추천하는 키덜트 상품은 ‘구소련 자주포 SU-76M’ 프라모델이다. 가격은 4만1800원이다.

SU-76M은 소련의 경전차 T-70을 기반으로 개발된 경자주포로 2차대전 당시 ‘모스크바 공방전' 등 독일과 소련의 전투에서 소련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데 큰 공헌을 한 무기로 알려져 있다. 6.25 한국전쟁에서도 북한군이 SU-76 자주포를 사용했으며,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방군이 이 전차를 노획해 전투에 투입했다.

SU-76M은 2차 세계대전 속에서 약 1만 1000대가 양산됐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도 5000대가량이 더 생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SU-76M 자주포는 76.2mm 구경 주포와 7.62mm DT기관총으로 무장됐으며, 시속 45km로 이동하고 전차 행동반경은 250km다.

▲ SU-76M 자주포 프라모델 (이미지=타미야)


1/35 스케일로 제작된 SU-76M 자주포 프라모델은 오픈독 형태의 전차 내부도 정밀하게 구현했으며, 76.2mm 주포는 하나의 파츠로 성형되어 있어 조립의 편리함을 더했다.

전차 하부는 기존 타미야 탱크 프라모델이 차체를 하나의 부품으로 성형한 것과는 달리 3개의 큰 파츠로 분할해 전차의 세부적인 디테일을 높였다.

자주포 탑승병 피규어도 헤드, 모자 파츠가 분리되어 있고 옷의 주름 정도도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는 기존 타미야 탱크 프라모델의 운전병 피규어의 헤드가 1개의 파츠로 일체 성형되어 있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자주포의 캐터필러(궤도)는 무게에 의해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프라모델 키트 런너에 지그(Jig)가 박혀있어 사용자의 조립을 돕는 역할을 한다.

▲ SU-76M 프라모델 키트 구성


이동희 한국타미야 차장은 “1/35 스케일 SU-76M 자주포 프라모델은 일본에서도 아직 출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다. 프라모델은 지난 2015년 도쿄하비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전차의 디테일은 물론 탑승병 피규어도 매우 정밀하게 만들어졌다”고 상품 추천 이유를 밝혔다.

 

▲ 이동희 한국타미야 차장

이 기사는 '키덜트잇'(Kidultit.com)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키덜트잇'은 프라모델, 피규어, 드론, 서브컬처 등 성인들을 위한 취미 전문 웹진입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키덜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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