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스마트 실내 자전거 ‘버치바이크’, 레저산업 전시회서 호평받아

[미디어잇 최용석] 스마트 자전거 전문 개발사 컨시더씨(ConciderC)가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SPOEX(서울 국제스포츠 레저산업전)에서 실내용 자전거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버치바이크(VirchyBike)’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컨시더씨가 개발한 ‘버치바이크’는 기존 운동용 실내 자전거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200여 곳의 유명 자전거 코스에서 주행하는 느낌을 실내용 자전거로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코스의 정확한 GPS 정보를 바탕으로 커브와 경사 등 지형 상태에 맞춰 페달에 걸리는 부하를 조절해 실제 현지 코스에서 주행하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달리는 속도에 맞춰 송풍기의 바람 강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되고, 일부 코스는 현지 주행 영상을 직접 보면서 달릴 수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가상 주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각 코스의 주행 기록을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어 가상 경주도 가능하다.

 

운동 기능도 강화해 전문가의 감수를 받은 가상 트레이너가 버치바이크 사용자의 운동 능력을 측정, 무리가 되지 않는 최적의 자전거 운동 방법과 효과적인 주행 코스 등을 제안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언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심박 수와 주행 거리 등의 정보를 기록하고 전담 트레이너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번 레저산업전에서 일반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버치바이크는 일반인들은 물론, 본격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컨시더씨 측은 전했다.

컨시더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식으로 첫선을 보인 버치바이크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참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두고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일반 참관객과 전문가, 바이어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전시장에서의 반응과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라 외부 디자인과 일부 기능 등을 수정해 더욱 완벽한 형태로 올해 여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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