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설 연휴, 넋 놓고 정주행…개발자가 보면 좋을 영상 9종

지난 추석 연휴와 비교해 이번 설 연휴는 나흘로, 다소 짧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큰 추위는 없으나 귀성길과 귀경길이 눈과 비로 다소 불편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에 한가득 영상 내려받아 시청하면서 고향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국내 대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 왓챠, 티빙 등으로부터 이번 설 연휴 개발자가 시청하면 좋을 영상 콘텐츠 9개를 추천받았다. 위 스트리밍 서비스 모두 웹사이트와 앱에서 유료로 즐길 수 있다.

서비스명 최저 정기결제 금액
넷플릭스 월 9500원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왓챠플레이 월 4900원(카드 결제시 첫달 무료)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티빙 월 5900원(CJ ONE 회원 전용)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1. 블랙미러: 시즌1~3 (TV 프로그램)

블랙미러: 시즌1~3 (TV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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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초래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그린 SF 시리즈다. 총 3시즌까지 만들어졌다. 시즌1, 시즌2에서는 기억의 저장 및 이식, 죽은 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인공지능, 가상 캐릭터의 선거 출마 등의 소재를 다룬다. 시즌 3에서는 개개인에게 실시간으로 평점이 매겨지는 세상, 사람들을 위협하는 돌연변이, SNS와 연관된 미스터리 살인사건 등은 다룬다.

♣ 넷플릭스 한 줄 추천 :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소름 끼친다.

2. The OA: 시즌1 (TV 프로그램)

The OA: 시즌1 (TV 프로그램)

7년 동안 행방불명됐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여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담은 이야기다. 실종 당시 시각장애인이었던 주인공은 거짓말처럼 다시 앞을 보게 됐을 뿐 아니라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과연 지난 7년 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의 실체는 무엇일까? 총 8부작으로 1편과 2편을 연속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넷플릭스 한 줄 추천 : 일단 시작하면 ‘이거 뭐지’라고 하면서 신비한 힘에 이끌려 끝까지 보게 되는 마약 같은 드라마. 보고 나면 춤을 출 수도.

3. 게임회사 여직원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웹드라마)

게임회사에 다니는 여성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 5명의 회사 생활을 다룬다. 1편 영상 재생 시간이 채 10분을 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정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됐다.

티빙 한 줄 추천 : 유명 웹툰 바탕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웹드라마.

4. 어쩌다 어른 (예능)

어쩌다 어른 (예능)

역사, 인간관계, 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어른들에게 지성과 감성의 울림을 전달한다. 드라마나 영화과 아니라 명절 연휴 동안 지식을 쌓기에 적당하다. 미술부터 시작해서 역사까지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다룬다.

티빙 한 줄 추천 : 스토리텔링을 위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음.

5. 그녀 (영화)

her (영화)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 특히 정서적인 영역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기술적인 이야기 하나 없이 그려낸 영화다. 왓챠와 티빙이 ‘개발자가 보면 좋은 콘텐츠다’라고 입을 모아 추천했다.

왓챠 한 줄 추천 : 빅데이터 기반 기술, 그에 따른 인간성과 환경변화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

6. 채피 (영화)

채피 (영화)

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 로봇 개발자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만들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로봇 채피와 로봇을 통제하려는 인간 사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그렸다.

티빙 한 줄 추천 : <디스트릭트9> 감독의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신선한 로봇영화다.

7. 트랜센던스 (영화)

채피 (영화)

목숨을 잃은 천재 과학자. 그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시켜 살린다. 이렇게 살아난 그는 사람일까 기계일까.

왓챠 한 줄 추천 : ‘특이점’을 시각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

8. 사이드 바이 사이드 (다큐멘터리)

사이드 바이 사이드 (다큐멘터리)

빠르게 디지털화돼 가는 영화 제작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자이기도 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영화계의 거장들을 인터뷰하며 영화계의 혁명으로 불리는 ‘디지털 방식’, 35mm 필름과 디지털 방식이 서로 공존할 수 없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면서 디지털화로 인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 그리고 장래의 영화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다룬다.

왓챠 한 줄 추천 : 기술 발전에 대한 여러 시각에 대한 이야기.

9.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빅브라더의 출현을 경계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다. 지구상의 모든 지식을 한 곳에 둘 도서관이 건설 중이다? 구글은 인터넷상에 무너지지 않는 도서관을 건설하고 있다. 지금까지 1천만권의 책을 스캔해 저장했다는 구글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다뤘다. 러닝타임은 90분.

왓챠 한 줄 추천 : ‘당신이 무엇을 읽고 있는지 모두 지켜본다’라는 구글의 온라인 도서관 프로젝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불편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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