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일제 프라모델에 한글표기? ‘F-4E 팬텀2 대한민국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일본 업체가 제작한 프라모델에 한글 패키지가 적용됐다?

한글 표기가 적용된 제품은 일본 하세가와가 내놓은 'F-4E 팬텀2 대한민국 공군 제 17 전투비행단'으로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이 프라모델은 2014년경 국내 프라모델 전문 공급업체인 하비몰과 프라모델 애호가들이 하세가와에 요청해 만든 한정 수량 스페셜 상품이다.

프라모델 패키지에는 '대한민국 공군 제 17 전투 비행단 소속 '팬텀2' 전투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칼(스티커 일종)이 포함되어 있다.




'F-4 팬텀2' 전투기는 미국 방위 산업체 맥도넬 더글러스(McDonnell Douglas)가 개발한 '멀티롤(Multi-Role)' 전투기로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등 다양한 작전을 소화할 수 있는 다기능 전투 폭격기다.

팬텀2 전투기는 1958년 처녀 비행을 시작해 1960년말에 실전 배치됐다. 이 전투기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한국, 일본, 독일, 그리스, 터키 등 여러 미국 우방국가에서 운용됐으며, 모두 약 5195대가 생산됐다. 'F-4 팬텀2' 전투기는 1996년 미 공군이 완전 퇴역시킨 기종이나,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는 제한된 용도로 아직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4 팬텀2'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은 4260km에 달하는 긴 항속거리에 있다. 팬텀2는 연료 소비가 심한 2개의 대형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행기 몸체 내부에 6개, 날개에 2개의 연료 탱크를 장착했다. 여기에 비행기 몸체 밑에 600갤런 용량의 연료 탱크와 날개 밑에 370갤런 용량의 연료 탱크 2개를 더 달아 모두 3370갤런의 연료를 싣고 나는 것이 가능했다.

프라모델로 만들어진 'F-4E'는 사이더와인더 미사일과 적외선탐지기를 장착했던 'F-4C'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근접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전투기 기수에 'M61A1 20mm 발칸포'를 장착하고 개량형 엔진을 장착해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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