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테팔, 기술·혁신으로 가정용품 대표 브랜드 될 것

[미디어잇 차주경]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대표 팽경인)은 7일,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2016년 주력 제품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 테팔의 주력 제품은 나노캡처 기술을 탑재한 공기청정기 '인텐스 퓨어 에어'다.

한국 폐암 환자 4명 중 1명은 여성 환자이며 이 중 90%가 비흡연자다. 발병 원인으로는 심각한 공기 오염 및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꼽혔다. 테팔은 이 점에 착안,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를 비가역 반응으로 영구 제거하는 ‘나노캡처 필터’를 개발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는 테팔 액티프라이를 선보였다. 테발 액티프라이는 각종 튀김과 볶음 요리를 최소한의 기름만으로 조리한다. 테팔은 기름 사용을 줄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159년 역사를 가진 테팔은 해마다 150여개 나라에 2억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25개국에서 브랜드인지도 및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팔은 인기 비결을 ‘아이디어 현실화 및 기술 혁신’으로 꼽았다. 사용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술과 혁신을 통해 이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 다른 제조사들이 만들지 않은 것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것이 테팔의 전략이다.

특히 한국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식문화가 독특해 제품 기획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테팔은 한국 맞춤형 가정용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 및 선호도를 이끌어냈다. 나아가 한국 맞춤형 가정용품을 해외에 역수출하고, 마케팅 전략을 해외 지사에 전파하기도 했다.

팽경인 테팔 대표는 “테팔의 성장 원동력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기술력과 혁신이 가미된 제품을 선보이고, 한국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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