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20억건의 교통 데이터를 한눈에”…‘우버 무브먼트’ 공개

우버가 교통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버 무브먼트’를 지난 1월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우버는 “집계된 데이터에 접근함으로써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우버 무브먼트를 기획한 배경을 밝혔다. 우버 무브먼트는 공무원, 정책입안자 및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20억건의 교통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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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무브먼트 소개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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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무브먼트 소개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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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무브먼트 소개 영상 갈무리

공무원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개선 및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의 영향력 등을 가늠할 수 있고, 정책입안자는 운송 패턴을 분석해 향후 인프라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자료로 쓸 수 있다.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아이디어나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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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무브먼트를 사용하면 지정한 위치 간 교통량을 날짜, 요일, 출퇴근 시간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도시를 파악할 수도 있다. 차트로 제공하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다. <테크크런치>는 우버가 무브먼트를 통해 데이터를 공개하는 이유가 ‘큰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우버에 도시 계획 및 교통 계획은 사업에 무척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우버 같은 사기업이 직접 그 단계에 개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버가 확보한 교통 데이터에 접근할 공무원 등이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교통 환경이 마련된다면 궁극적으로 우버에 이익이 된다는 판단이다.

“스마트 기술과 지능적인 데이터 사용은 도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워싱턴DC는 우버 무브먼트를 사용해 이웃한 지역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췄습니다. 우리는 우버 무브먼트 초기 파트너가 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해 차량 정체를 줄이고, 인프라를 개선하며 수도의 거주민과 방문자를 위해 안전한 도로를 만들고자 합니다.” –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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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우버 무브먼트 사용 사례.

우버 무브먼트에서 접할 수 있는 우버 라이더와 운전자의 데이터는 철저하게 익명화된다. 물론, 여태 우버가 개인정보취급 관련 구설에 오른 것이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은 기억해야겠다. 우버는 전 세계 정부의 도시 전문가, 운송 전문가 및 학술 단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 주 안에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우버 무브먼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우버 무브먼트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비영리'(CC BY-NC)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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