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차주경] 동부대우전자가 정확한 온도감지기능을 통해 냉방병을 예방하는 ‘2016년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DOZ-S10FM)을 9일 출시한다.
동부대우전자 2016년 에어컨 신제품은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콘 내부에 온도 센서를 장착, 실내 온도 데이터를 10분 주기로 송수신한다.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냉방도 강화했다. 벽걸이 에어컨 업계 최초로 상·하·좌·우 4면 입체 냉방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 수준을 자동 제어, 비효율적인 전력 소모를 막아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감안, 2016년 에어컨 신제품에 고밀도 세척필터(HD Filter)를 장착했다. 이 필터는 먼지와 미세입자를 90% 이상 제거한다. 필터 교환 없이 물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냉방을 마친 이후 30초간 팬을 저속 운전, 열 교환기에 남아 있는 수분을 없애는 청정 건조기능은 에어컨 냄새의 주범인 곰팡이와 찌든 때를 제거한다. 그 밖에 자동 맞춤 운전으로 효율을 높이는 취침 모드, 장마철 제습 운전 모드도 지원된다. 신제품은 벽걸이형 모델 2종으로 가격은 40만~7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실용성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에어컨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