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빨라졌다

[지디넷코리아]

올해 5G 통신 다운로드 전송속도가 이동통신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4.8% 향상된 수치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이다.

특히 이통3사의 서울 지역은 전년대비 15.7% 향상된 평균 1,092.62Mbps를 기록했으나 LG유플러스는 주파수 추가할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대상으로 커버리지 점검 등의 정부 평가, 이용자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통신 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39.14Mbps로 지난해 896.10Mbps 대비 43.04Mbps 증가했다. 업로드 속도는 92.45Mbps로 전년 93.16Mbps 대비 0.71Mbps(0.76%) 감소했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이다. 또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98.22Mbps, KT 87.47Mbps, LG유플러스 91.67Mbps이다.

전반적인 다운로드 속도 개선이 확인되는 가운데 5G 주파수 추가할당을 받은 LG유플러스의 개선폭이 눈에 띈다.

예컨대 서울 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천92.62Mbps로 전년대비 15.7% 향상된 가운데 통신사별 속도는 SK텔레콤 1천101.37Mbps, LG유플러스 1천99.79Mbps, KT 1천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 LG유플러스 5G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대비 21.9% 향상됐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920.45Mbps로 전년(890.33Mbps) 대비 3.4% 향상됐다. 주요 시설은 961.24Mbps로 전년(901.38Mbps) 대비 6.6% 개선됐다.

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1천35.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로 나타났다. 올해 30개 읍면에 대해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로 조사됐다.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10개, KT 9개, LG유플러스 13개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의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43.21Mbps, KT 171.3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이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향상됐다.

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270.59Mbps ▲KTX SRT 138.20Mbps ▲고속도로 157.4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로 조사됐다.

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 평가와 동일 단말인 갤럭시S22울트라로 측정한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5G 886.74Mbps, LTE 156.05Mbps로 나타났다.

5G와 LTE 속도 제어형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의 제한 속도 준수 여부 점검 결과, 3사 모두 사전 고지한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형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9.12Mbps(전년 338.56Mbps) ▲개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87.04Mbps(전년 353.30Mbps)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8.84Mbps(전년 336.21Mbps)로 나타났다.

이동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02.31Mbps(전년 104.10Mbps)다. 버스 공공 와이파이의 무선 백홀이 5G로 전면 전환되면서 속도가 전년 대비 5.8배 향상됐다.

전체 2천786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49.7개로 SK텔레콤 54개, KT 52개, LG유플러스 43개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기준, 통신사가 공개하는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7만5천763.59제곱킬로미터로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180개 주요 시설의 5G 접속 가능 비율을 점검한 결과, 주요 시설의 5G 접속 가능 비율은 이통 3사 평균 96.62%로 나타났다. 5G 접속가능비율이 낮을수록 주요 시설 내에서 5G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시설 중 5G 접속 가능 비율이 90% 이하인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