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후지필름, 'X 브랜드' 5주년 기념 행사 개최

[미디어잇 차주경]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가 12일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 ‘X 브랜드’ 론칭 5주년을 기념, 소비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 50명과 일반 사용자 50명이 참가했다. 기념 행사는 X-Pro2, X70 등 신제품 체험과 인화물 전시, 후지필름 본사 스탭 및 X-포토그래퍼 사진작가들의 강연, 사용자 사진공모전 '유저스토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후지필름 X-Pro2 체험 공간으로 모였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와 242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 후지필름 특유의 발색과 기계 성능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다. 

후지필름 X-Pro2와 함께 발표된 X-E2s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 모델 X-E2에 비해 디자인과 기계 성능이 향상됐다. 후지필름 X70은 소형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로 경쟁 모델보다 화질은 우수하고 부피는 적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은 인화 시 나타난다. 이 제품군은 광학 로우패스 필터가 없어 해상력이 높으며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선명하게 묘사한다. 은염 필름 색을 재현하는 필름 시뮬레이션과 고감도 촬영 기능도 인상적이다.

후지필름 X-포토그래퍼들은 인물, 스냅, 건축 등 각종 촬영 기법과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수했다. 이들은 강연을 통해 피사체를 확인하는 뷰 파인더의 중요성, 눈으로 보는 색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 카메라와 렌즈 선택법 등을 다뤘다.

이어 우에노 다카시 후지필름 광학전자영상사업부 매니저가 제품 개발 철학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후지필름은 사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브랜드다. 후지필름 X 시리즈에는 80년 이상의 역사와 필름 노하우, 첨단 광학 기술과 설계가 적용됐다. 사진 트렌드는 변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이에 맞춰 고화질, 경량화 설계 등 X 브랜드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부사장은 “후지필름 X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았다. 시장 점유율같은 숫자에 얽매이기보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후지필름은 X 브랜드 디지털 카메라를 사진의 품질을 이야기하겠다. 나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을 내세워 소통하겠다. 지금까지 5년간은 무대 1막이었다. X-Pro2, X70 등 신제품으로 국내 카메라 시장 2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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