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1차 연수 마쳐…평가결과 ‘매우 우수’

[지디넷코리아]

연세대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열대의학연구소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과정(정책·역학)’ 1차 연수를 마무리했다.

연세대의대는 지난 2월부터 두 달동안 감염병대응 정책과 역학‧통계 교육을 통해 탄자니아·우간다·라오스·캄보디아 등 4개국 보건부 공무원 11명을 대상을 감염병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연수 만족도는 99.5점으로 나왔다. 연수 이전 63.0점이었던 감염병대응 역량성취도는 연수 후 96.8점으로 상승했다. 연수생들은 교육을 맡은 연세대의대 교수진과 상시 연락을 통해 향후에도 멘토-멘티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의대는 올해 하반기 연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1·2차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보건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 7월에는 이종욱 펠로우십 2차 연수 진행가 진행되는데, 해당 과정에는 에티오피아·가나·베트남·몽골 등 8개국의 보건 전문가 22명이 참가한다. 이후 9월에는 교수진들이 연수생들의 국가를 방문, 현지평가와 추가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1차 연수에서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역량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며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고, 2차 연수도 잘 준비해서 의료 취약국의 감염병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국내 병원에 위탁하는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