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오리진, 로그인 오류 개선…”정상접속 가능”

서비스 첫 날부터 로그인 오류로 몸살을 앓았던 모바일 MMORPG ‘라그나오크 오리진’이 일부 장애 현상을 개선했다.

/사진=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7일 그라비티와 유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로그인(구글, 페이스북, 애플, 게스트)을 시도할 경우 ‘중복 터치’ 메시지가 뜨며 접속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견돼 조치를 취했다. 관련 조치로 오후 3시부터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가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IP 모바일게임 중 원작과 가장 흡사하다는 정보가 알려지며 마니아층의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오픈 첫 날 유저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 불안정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출시 하루 전인 지난 6일 기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사전예약자는 1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오후 2시 기준 라그나로크 오리진 접속 당시 로그인은 되지만 ‘중복 터치’라는 오류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라그나로크 오리진 게임 화면 갈무리

그라비티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로그인 서버에 접속자가 몰려 대기열 지연과 중복 터치 오류가 출력되고 있다”며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거나 일부 캐릭터 정보가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는 현상에 대해 로그인 서버 증설, 최적화, 오류 수정 등 담당 부서를 통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접속 관련 현상에 대한 완벽 조치를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5분간 맵 이동 기능을 제한하는 등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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