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빗썸 실소유주,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경찰 수사 중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44)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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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정훈 의장이 2018년 10월 김병건(57) BK그룹 회장과 진행한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최대주주) 주식양수도 계약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재산국외도피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국내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해외법인에 국내 주식을 양도할 때는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의장이 신고를 누락하고 양도대금 잔금을 해외로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이다.

이 문제에 대해 이 의장 측은 “기재부 장관 신고는 해외 직접투자 건에만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서울신문>은 추가 확인 결과 주식 양도대금에 대한 채권을 보유한 이 의장의 경우는 기재부 장관 신고 대상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빗썸코리아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BXA토큰 사기 혐의도 수사 중이다. BXA토큰은 빗썸코리아 매각 시기에 등장한 토큰이다. 빗썸을 포함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12개를 하나로 묶는 토큰으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빗썸과 BK그룹은 빗썸 거래소에 가장 먼저 BXA토큰을 발행하겠다며 300억원어치를 선판매했지만, 토큰은 정작 빗썸에 상장되지 않고 가치는 폭락했다. 이에 피해를 본 BXA토큰 투자자들은 이 의장과 김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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