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구독커머스 진출…소상공인 지원 나서

[지디넷코리아]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구독경제 서비스를 통한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오아시스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구독경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소상공인 정기배송관을 단독 오픈해 구독 서비스와 연결했다.

회사는 구독경제 플랫폼 ‘구독Run’을 지난 4일 출시하고, 서비스 내 소상공인 정기배송관을 별도로 만들어 꾸러미 및 단일 상품들을 선보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구독Run으로 매치해, 단순 판로 제공을 넘어 구독경제 사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소상공인 자생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구독Run에선 ▲효도 보양식 꾸러미 ▲직장인 간편 꾸러미 ▲다이어트 식단 꾸러미 ▲반찬 꾸러미 ▲한우 꾸러미 ▲제주한돈 꾸러미 ▲이유식&간식 꾸러미 ▲간편 야식 꾸러미 ▲채소 꾸러미 ▲집밥 꾸러미 등 10가지 꾸러미와 단일 상품 180여개를 준비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매번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맞춤형 꾸러미 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직매입해 꾸러미 상품을 구성,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독 회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상품 정기결제를 선택하면 꾸러미 상품 20%, 단일 상품 10%가 결제 시 자동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꾸러미의 경우 일반가 대비 17~31% 할인된 3만~5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정기배송 꾸러미 20% 할인쿠폰을 추가로 적용하면 최대 4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일 상품은 기존 할인가 대비 최대 5%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기배송 단일상품 10%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약 13%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달엔 구독Run 출시를 기념해 꾸러미 첫 정기 결제 시 5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정기배송은 1주·2주·1달을 주기로 한 번 선택할 수 있다. 알람 설정한 고객에겐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에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