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코로나19 사망자 287명…"2~3주 후 사망·위중증 증가 예의주시”

[지디넷코리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명대 후반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2주~3주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만7천188명, 해외유입 사례 25명 등 신규 확진자는 총 18만7천213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3천84명(17.7%)인 반면, 18세 이하는 5만747명(27.1%)으로 소아·청소년의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경기가 5만574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고, 서울 3만4천189명, 인천 1만1천726명 등 수도권에서만 약 10만 명 가량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경남 1만1천622명 ▲경북 9천400명 ▲전남 8천397명 ▲충남 7천956명 ▲광주 7천481명 ▲전북 6천942명 ▲강원 6천931명 ▲부산 6천646명 ▲충북 5천834명 ▲대전 5천281명 ▲대구 5천232명 ▲울산 3천759명 ▲제주 3천명 ▲세종 2천218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유럽 13명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2명 ▲중국 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동안 확진자 수 변화는 ▲22일 35만3천911명 ▲23일 49만821명 ▲24일 39만5천568명 ▲25일 33만9천514명 ▲26일 33만5천580명 ▲27일 31만8천130명 ▲28일 18만7천213명 등 주간누계는 242만73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00만3천54명(해외유입 3만965명)이다.

사진=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사망자는 287명으로,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185명 ▲70대 59명 ▲60대 29명 ▲50대 9명 ▲40대 3명 ▲20대 1명 ▲1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천186명(치명률 0.13%)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천273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천8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0.0% ▲준-중증병상 70.3% ▲중등증병상 45.8% ▲생활치료센터 24.3% 등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 21만3천757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183만7천291명으로 나타났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권 장관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도 지난주 기준 56.3%를 기록하며 우세종이 됐다”며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예방접종 차수별 신규 접종자 수는 ▲1차접종자 23명 ▲2차접종자 24명 ▲3차접종자 464명 등이다.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와 접종률은 ▲1차접종자 4천494만4천289명(87.6%) ▲2차접종자 4천447만2천644명(86.7%) ▲3차접종자 3천262만9천321명(6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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