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차태현, 아내 편지에 오열...막내딸 전화에 또 '울컥'

[지디넷코리아]

배우 차태현이 몽골로 떠난 자신에게 유일하게 전화한 셋째 딸을 향한 고마움과 씁쓸함이 교차했다.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에는 일주일간 이어진 야생에서의 고군분투를 마무리하고 몽골의 도시 '홉드시'에 입성해 모처럼의 도시 라이프를 만끽하는 멤버들(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의 모습이 펼쳐진다.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갈무리

이 가운데 앞선 방송에서 아내 최석은의 편지에 감동해 오열했던 차태현은 이날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도시에 입성한 멤버들은 문명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맛집 탐방에 나선다. 이때 차태현은 길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는 몽골 어린이들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한국에 있는 둘째 딸 태은과 막내딸 수진을 떠올리고는 자동반사적으로 가던 길을 멈춰 선다.

그리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몽골 꼬마 숙녀들을 바라보던 차태현은 마치 친딸들과 놀아주듯 아이들과 어울려 흐뭇함을 선사했다.

급기야 차태현은 꼬마 숙녀가 자신의 손에 머리핀을 쥐여 주자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정돈해 주며 '딸 둘 키우는 경력직 아빠'의 면모를 뽐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차태현은 애처로운 현실 아빠의 모습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을 떠나온 지 일주일 만에 전화가 잘 터지는 도시에 입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부 전화를 건 가족은 셋째 수진이 유일했던 것.

이에 차태현은 한국에 있는 딸 수진이를 향해 "우리 집에서 나한테 전화하는 건 너뿐"이라며 하소연하는가 하면, 감감무소식인 첫째 수찬과 둘째 태은을 향해 절절한 짝사랑을 드러내 애잔함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