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초·중·고에 카카오워크 무상제공

[지디넷코리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초·중·고등학교에 협업툴 카카오워크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워크 기능에 따라 ▲무료 버전 ▲스탠다드 프리미엄 버전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에 초·중·고교에 제공되는 카카오워크는 가장 고도화된 엔터프라이즈 버전이다.

이번 카카오워크 무상 제공은 비대면 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교육 현장에서 카카오워크가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한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 카카오워크는 최대 1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교사가 카카오워크에 가입해 계정을 만들고 신청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회상회의 링크만으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출결석 확인부터 공지 전달 등 기본적인 기능을 비롯해 한번의 클릭만으로 수업 일정 생성이나 설문 제작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봇은 수업 일정과 설문 참여 요청 알림 등을 자동으로 보내준다. '할 일 기능'을 사용하면 누가 언제까지 어떤 과제를 해야할지 채팅창 내에서 지정할 수도 있다.

채팅창에서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하면 '캐스퍼 조장 1명 뽑아줘' '캐스퍼 조별 과제 일정 알려줘' 등 채팅창 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교사가 직접 학생들 및 동료 교직원들을 초대할 수 있고,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 허가받지 않은 학교 외부인이 수업이나 채팅방에 접속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름에서 제작한 '반장 구르미봇' 유비온에서 제작한 '하이디봇' 등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하는 업체와 제휴해 출석 체크, 각종 공지와 Q&A 및 과제 공유 등의 서비스를 봇 알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육 시장에서 원하는 기능들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