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자체 발행 ‘페이코인’ 첫 상장
다날이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재미를 볼 수 있을까.
다날의 자체 개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에서 발행한 페이코인(PCI)이 후오비 토큰 마켓을 통해 지난 4월22일 상장했다. 이날 페이코인(PCI) 총 발행량의 0.35%에 해당하는 1380만 페이코인이 팔렸다. 23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최초 상장가 대비 500%가 오른 0.137862HT에 페이코인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치총액은 1조5천억원에 이른다.
페이프로토콜 페이코인 신규 프로젝트는 다날이 오랫동안 준비한 신사업이다.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챙겼다. 결제부터 정산까지 관여하는 중간 사업자를 대폭 줄여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주기를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빠르고 편리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결제 플랫폼으로 구현하여 기존 결제시스템의 환경을 뛰어 넘는게 목표다.
다날 측은 “20여년간 쌓아온 결제 노하우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10만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개 오프라인 매장 등 이미 인프라는 갖춰져 있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 상장을 시작으로 실생활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 하도록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약 2주간의 가맹점 연동 작업 과정을 거쳐, 곧 실물 결제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먼저 페이코인 사용 가맹점으로 450여개 도미노피자와 240여개 달콤커피 매장이 결제 사용을 준비 하고 있으며, 편의점 등에서 5월 초부터 결제가 가능해 질 예정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곳 어디서든 페이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코인은 판매자에게는 다날이 기존 시장에 제공해 왔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한 마케팅 도구를 제공한다. 판매자가 직접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며 매출, 순이익 등의 관리 및 온∙오프라인 모두 통합 관리가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
국내는 해외 시장도 노렸다.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통합 결제 플랫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암호화폐들을 ‘페이프로토콜 월렛’과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교환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장해 다양한 암호화폐들도 실생활에 연계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후오비 코리아 상장을 기념해 에어드롭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하고 있으며, 다른 거래소에 추가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