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한국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자 선정 이익 모멘텀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IB 선정에 이어 업계 최초로 단기금융업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한국금융지주의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1,181억원으로 전망치를 11.2% 상회했다면서 국내·외 부동산 관련 사업으로 IB부문 실적이 전기 대비 65% 증가한 한국투자증권의 수익 기여도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계열사별 순이익에 있어서도 한국투자증권이 1,31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32억원, 한국저축은행 121억원, 한국캐피탈 112억원, 한국카카오 –481억원, 이큐파트너스 –1억원 등이었다.

하나금융투자 임수연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초대형 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사업자 지정으로 조달 금리 등 발행어음 사업 선발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며 “이달 안에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하면 약 5,000억원 규모의 발행과 29억원의 신규수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이는 내년의 이익 모멘텀으로까지 작용 가능하며 하반기 예정된 부동산투자 IB부문 수익까지 감안할 때 4분기도 주목할 만한 성장세 유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는 8만4,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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