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는 최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광학 및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에너지 광섬유 레이저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유리 섬유에서 강력한 ㎾급 빛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로, 에너지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레이저무기로 활용 가능한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광원기술로 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GIST 부설연구소인 고등광기술연구소 내에 산학연 연구센터를 설립, 레이저 분야 기술 발전과 산업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50억원 이상의 자금 투자를 계획 중이다. 또한 한화디펜스는 산학연 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 분산돼 있던 레이저 분야 연구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수 대표이사는 “적극적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연 연구센터를 국내 레이저 개발의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국방 레이저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