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거짓', 글로벌 게임 어워드서 존재감 입증

[지디넷코리아]

네오위즈의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임 어워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6관왕을 수상한 P의 거짓은 최근 진행된 각종 글로벌 게임 어워드에서도 여러 부문 후보로 오른 상황이다.

P의 거짓은 오는 8일 미국 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더게임어워드(TGA) 2023'에 '최고의 아트 디렉션', '최고의 RPG', '올해의 플레이어스 보이스(Players' Voice)' 등 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플레이어스 보이스' 부문은 100% 게임 이용자 투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게임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30종의 후보를 선정, 올해 최고의 인기 게임을 선발하는 상이다.

P의 거짓은 10개 작을 추리는 플레이어스 보이스 2라운드까지는 진출했지만, 5개의 작품을 뽑는 최종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P의 거짓이 '발더스게이트3',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앨런웨이크2' 등 '게임오브더이어(GOTY)' 후보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P의 거짓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2023 앱스토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맥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이번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애플 맥 운영 체제에서 이뤄진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흥미로운 스토리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최고 롤플레잉 게임'을 비롯해 PC 게임, 게임 디자인, 베스트 게임 카테고리 분야에서 액션, 베스트 캐릭터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무기 디자인,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베스트 음악, 환경 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내년 1월 발표되는 스팀어워드 2023에서도 수상이 유력한 작품이다. 스팀어워드는 글로벌 PC플랫폼 스팀 내에 출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게임상'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을 시상한다.

P의 거짓은 최근 스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했다. 한 달 동안 이용자 리뷰 약 5천800개가 누적됐고, 이중 95%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체 평가로 비중을 넓혀도 1만7천 개의 이용자 리뷰 가운데 92%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P의 거짓이 TGA와 스팀어워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와 DICE 어워드(D.I.C.E),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서도 수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 P의 거짓이 플레이어스 보이스 선정작 톱10에 들어간 것은 매우 뜻 깊은 사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