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최재필]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26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중국의 오프라인 유통 전문업체인 성방원양주식유한공사(이하 성방원양)와 오프라인 유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식품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성방원양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브랜드 식품류 관련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PB상품, OEM상품을 개발해 유통할 예정이다.
중국 대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방원양은 3개 지역(북경·심양·위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2100여개의 대형 할인매장과 12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고정 거래처를 통해 중국 전역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아울러, 성방원양은 중국의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에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유자차 ▲조미김 ▲햄·참치 통조림 ▲장류 ▲스낵 ▲유아용 음료 등 한국상품을 수입ㆍ유통한다. 올해는 중국 동북, 화동, 화남에 이어 화중, 화북, 서남지역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성방원양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양질의 국산 브랜드식품을 공급해 오프라인 유통 영업망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성방원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브랜드식품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향후 성방원양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식품은 물론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대해 수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