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임박...성공 관건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지디넷코리아]

한국GM이 16일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한다. 출시 당일 상품 설명과 함께 미디어 시승회도 같이 진행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 관건은 가격과 편의사양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전망이다. 편의사양 부문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탑재 유무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좌우하는데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사용자가 설정한 속도대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질 경우 차량 스스로 서서히 간격에 맞춰 서행할 수 있는 장치를 뜻한다.


한국GM SUV 라인업의 아킬레스 건은 바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부재였다.


지난 2018년 6월 열린 이쿼녹스 미디어 시승회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었고, 상위급 모델인 트래버스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로이 장착되지 않았다. 대신 긴급제동보조 기능이나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장치는 있다.


16일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연말 인천 송도에서 포착된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사진=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뒷모습 (사진=GM)


티볼리, 코나 등과 경쟁하던 쉐보레 트랙스의 가장 약 약점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재였다.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자체를 추가하려면 80만원 상당의 ‘세이프티 패키지 II’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야 했다.


GM 미국 본사가 11월 쉐보레 뉴스룸 페이지에 올린 트레일블레이저 주요 ADAS 기본 사양에는 ▲전방충돌경고 ▲긴급자동제동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등이 들어가있다.


선택 사양에는 ▲카메라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경고 ▲HD급 후방 카메라 ▲후방교차충돌경고 ▲후진주차보조 등이 있다.


아직 한국GM은 국내서 판매할 트레일블레이저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국내 탑재 가능성은 높다. 해당 사양이 탑재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한국GM SUV 라인업 중 유일하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가능한 모델이 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인천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며, 해당 생산분은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용으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1.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판매될 전망이다.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격은 16일 출시 당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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