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지디의 네웹소설] 치킨집 사장, 금융천재 되다...‘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지디넷코리아]

금융의 판을 다시 짜 성공을 맛보는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웹소설이 뜨고 있다.

네이버시리즈 독점 웹소설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박성호)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증권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가 치킨집 사장이 된 주인공이 모든 기억을 가진 채 10년 전으로 회귀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한미루'는 돈 많은 기득권층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해 명문대 졸업과 동시에 DA증권에 입사한다. 10년 후 DA증권사 사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는 시간마저 줄여가며 일하던 중, 미루는 상부 지시로 프리머스 펀드의 추천 리포트를 쓴다. 알고 보니 프리머스 펀드는 대규모 금융 사기였고 한국 금융 시장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남으며 증권사는 문을 닫게 된다.

네이버시리즈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미루는 사장의 꿈을 이루는데, 증권사가 아닌 동네 치킨집 사장이 된다. 하지만 이 마저도 평탄하지 않다. 치킨집을 운영하던 중 본사 갑질와 횡포로 망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되는데, 미루는 이 사고로 모든 기억을 가진 채 DA증권사에 막 입사했던 20대로 회귀한다.

과거로 회귀한 미루는 주식 투자로 자본금을 늘려가고, DA증권사가 망하게 되는 계기인 프리머스 사태를 폭로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후 IT 기업을 인수하는 등 미래의 정보를 이용한 투자로 큰 부를 얻으면서 재벌이 된다.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은 '아이리스', '판듀라스', '이지스',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미래를 보는 투자자' 등 현대 판타지물로 잘 알려진 박성호 작가의 웹소설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한 이후 뛰어난 필력과 흡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답답한 내용 없는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와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작품은 회귀한 주인공이 우월한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내 팍팍한 현실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회귀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국내외 경제 흐름, 투자 등 현실적인 내용과 일상 에피소드가 적절히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이 작품은 네이버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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