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산단공, 경산4일반산단 입주업종 확대…면적도 다양화

[지디넷코리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경산4일반산업단지(경산4산단)를 탄소융복합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종을 확대해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경산4산단은 탄소융복합·정밀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산단공이 직접 조성한 산업단지로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신제리 일원 면적 239만6천500.8㎡(약 73만평), 사업비 약 5천억원을 투입해 2022년 9월 준공됐다.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현재 75개사가 입주 해 있는 경산4산단은 애초 업종별 배치계획에 따라 최초 분양 시 1개 업종으로만 분양받아야 하고, 업종별 토지 공급면적과 필요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등 다양한 입주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

산단공은 입주 희망기업과 탄소·정밀기기 관련 기업 투자수요와 기업애로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입주요건을 개선했다.

산단공은 1개 필지에 10개 업종이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입주 가능 업종을 개선하고 필지별 1개 제조업만 가능하던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제조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기업 선택 폭을 넓혔다.

산단공은 지난 달 21일 산업시설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공고를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분양을 신청받는다.

산업시설용지는 ▲(주요 유치업종) 탄소융복합·정밀기기산업 등 ▲(대상필지) 전체면적 106만5천988.9㎡ 가운데 7만6천134.1㎡(총 11필지) ▲(조성원가) 29만3천840원/㎡ 이하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대상필지) 13만3천746.7㎡(총 2필지) ▲(규모) 2천368세대다. 자세한 사항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지원시설·주유소·주차장용지’는 9월 중 분양공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 조성은 산업단지 제조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단순 개발이나 분양 차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문기관의 역량을 담아 혁신적인 공간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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