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콜드브루’의 O2O 혁신

요즘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3월에 출시된 이 커피의 특징은 작년 미국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와의 협업과 함께 1년 이내의 햇원두를 사용하고 매일 로스팅을 한 후 상온에서 추출한다는 것이다. 추출한 뒤 딱 10일간만 판매를 한다는 틈새 시장을 노린 제품인데, 사실 이 보다 더 큰 특징은 야쿠르트 아줌마에게서만 판매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분들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한국야쿠르트 앱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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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야쿠르트 앱 갈무리

이런 메뉴가 있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다. 물론 이 위치가 정확한 것은 아니고 권역을 찍어놓은 것이지만, 쉽게 찾을 수 있겠다. 또한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확도는 많이 낮은 편이라고. 하지만 이 앱을 실행하면 팝업으로 콜드브루를 배달시켜 마실 수 있는 메뉴가 뜬다. 다들 O2O의 혁신을 이야기 하지만, 언제나 혁신은 아주 멀리 있지 않았다.

이 글은 제품으로 보는 세상의 안테나, 펀테나 실린 글입니다. <블로터>는 펀테나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동시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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