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병원 일 돕는 로봇

어떤 제품이든 실용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로봇 같은 경우는 더 그렇겠다. 지난해 7월쯤 소개된 파나소닉의 의료용 로봇 ‘호스피’도 그렇다. 싱가폴의 창이종합병원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이 로봇은 내장된 센서와 병원 지도 데이터를 통해 휠체어 탄 환자를 피해가는 것은 물론, 일정 시간에 지정된 임무를 수행한다. 당연히 중앙 센터와의 통신 기능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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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나소닉

여기에 운송 중 무단 변경, 절도, 훼손을 방지하는 보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로봇의 콘텐츠는 아이디 카드로만 접근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필요한 약들과 검사가 필요한 시료를 운반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현재 이 병원에서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휠체어와 전동침대도 테스트 중이다. 이제 로봇 의사의 본격적인 활동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이 글은 제품으로 보는 세상의 안테나, 펀테나실린 글입니다. <블로터>는 펀테나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동시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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