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로 ATM 출금”…은행 5곳으로 확대
삼성페이 ATM 출금 서비스 사용처가 늘어났다.
삼성페이는 4월14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농협은행 및 지역 농협, 축협 포함), 신한은행 등에서도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은행은 전국 지점에 비치된 ATM 기기 4만여대에서 삼성페이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삼성페이’만으로 일상 생활 속 결제는 물론 ATM 입·출금 서비스까지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ATM 기기에서 삼성페이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출처_삼성뉴스룸
삼성페이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통장이나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6·S6엣지·엣지플러스, 갤럭시노트5, 갤럭시S7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해당 은행 계좌를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같은 보안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그 뒤 삼성페이 앱을 실행한 다음 등록한 은행 계좌에서 ‘출금’을 누르고 지문인증을 거친 다음, 스마트폰을 ATM 리더에 갖다 대면 된다. 그 다음 ATM 기기 화면에 적힌 ‘삼성페이 출금’을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 사용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페이에 금융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체크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우리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