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 DW 구축으로 인한 고객 검색 속도 증가

카드사에 적합한 올바른 DW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DB 제품만 가진 업체보다는 전체 SI를 총괄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업체가 필요했습니다.
IBM은 신용 카드업계의 DW 및 응용시스템 구축경험이 풍부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 및 책임 있는 서비스 체제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DW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정보 검색 속도 10배 이상 향상 」

* 적용 내용: 고객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 구축
* 취득 이점: DB2 UDB로 전사적 DW 구축Ⅰ CRM*RM*DB 마케팅 초석 마련
* 적용 소프트웨어:
IBM DB2 UDB Enterprise Extended Edition
프리즘(Prism ; DW 데이터 변환/메타데이타 관리)
브리오(Brio ; OLAP Tool)
SPSS(통계 패키지)

* 적용 하드웨어: IBM RS/6000 SPⅠ IBM Netfinity

IMF이후 국내 금융권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용카드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장 과포화로 인한 매출액이 급감했고, 외형 불리기를 위한 양적 성장을 하다 보니 불량채권 및 휴면카드가 급증하게 되었으며, 시장개방 압력으로 업계간 경쟁도 가속화되었습니다. 또한 사용자 및 고객의 요구가 한층 다양해 짐으로써 고객 요구에 재빨리 대응해 나가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8년 설립해 560여만의 우수회원과 가맹점 108여만 개소, 7개 은행과 제휴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해온 외환카드는 지난해 6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기업의 양적 성장에 발맞춰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보분석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야 겠다고 판단, 데이터웨어하우스(이하 DW)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미 97년도부터 당시 새로운 개념으로 대두된 DW 도입을 고려해오던 있었던 외환카드는 이후 2년 여간의 연구/검토 작업 끝에 지난해 마침내 DW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외환카드가 이처럼 도입에 신중을 기하게 된 이유는 당시 동종 업계 중 DW의 구축 사례가 없었고, 아직 도입 방법에 대한 올바른 방향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외환카드는 금융권 및 신용카드사의 DW와 응용시스템 구축 경험이 많은 한국IBM을 주 개발업체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카드사의 DW는 고객정보와 거래정보는 기본이고, 연체정보 및 고객 신용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야 하므로 안정성이 뛰어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하고, "카드사에 적합한 올바른 DW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DB 제품만 가진 업체보다는 전체 SI를 총괄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업체가 필요했습니다. IBM은 신용 카드업계의 DW 및 응용시스템 구축경험이 풍부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 및 책임 있는 서비스 체제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외환카드 IT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김근호 과장의 평가입니다.

통합 의사결정지원 환경 구축

외환카드는 DW 구축 업무를 총 4개 시스템으로 나누었습니다. 우선 전사적 DW 도입을 통해 통합된 의사결정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다차원분석 및 질의보고서를 통한 정보분석시스템을 개발하며, 객관적인 데이터와 과학적 통계기법을 응용한 재무예측으로 손익 및 자금 관리를 선진화 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위한 중역정보시스템(EIS) 구축도 계획에 포함했습니다.
"전체 추진 과정을 한꺼번에 서둘러 진행하기 보다는 향후 필요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해 나간다는 원칙을 세우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기초 데이터만 제대로 갖춰져 있으면 분석 및 다른 업무 진행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란 판단 하에 기초 데이터 정의에 심혈을 기울였지요"라고 김 과장은 설명합니다. 외환카드는 DW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정계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 엔터프라이즈 DW를 구축하고, 각 요건에 따른 데이터 마트를 생성했습니다. 또 DB마케팅, 위험인식시스템(Risk Identification System)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DW 구축에 앞서 필요한 데이터를 구별하는 일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데이터만 제대로 갖춰져 있으면 분석 및 타 업무 진행이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데이터가 복잡하게 엉켜 있었기 때문이지요"라고 김 과장은 초기 DW 구축의 어려웠던 점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결국 호스트 담당자와 지속적인 미팅을 하고,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해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에 사용된 환경은 테라 바이트급의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를 위해 초병렬 처리 서버인 IBM RS/6000 SP를 전사적 DW서버로, 대용량 데이터의 병렬처리가 용이한 IBM DB2 유니버설 데이터베이스 Enterprise Extended Edition를 데이터베이스로 각각 도입했습니다. 또 넷피니티 시리즈 3대를 데이터웨어하우스 관리, 웹 서버, 재무예측 서버로 각각 활용했습니다.

한편 정보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 분석가들이 사용자 정보 분석도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분석 기능을 적용했고, 타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및 자료추출 기능을 도입했으며, 비정형 보고서 작성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또 일반사용자를 위해 인트라넷을 통한 정형보고서 작성을 가능하게 하고, 종기부 및 자금부가 통계모듈을 이용,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을 통해 손익, 자금의 예측 및 분석용 통합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익 및 비용, 자금예측을 할 수 있도록 손익, 자금분석 및 예측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경영진을 위한 EIS 구축을 위해서는 인트라넷을 통해 최적의 자금조달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추정 BS, PL을 작성하며, 회계정보 및 경영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 변환 및 메타 데이터관리를 위한 툴로 프리즘(Prism)을 사용했고, 다차원 분석 및 질의보고서 도구인 OLAP 툴로 브리오(Brio)를 채택했습니다. 또 손익자금 예측을 위한 통계 패키지로 SPSS를, 임원정보시스템(EIS)은 어디서나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웹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IBM 서비스 사업부와 DB 전문 협력사인 ㈜ IT Expert Group의 뛰어난 기술력이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TFT를 구성, 현업 부서의 주요 관리자 및 실무 책임자들이 각각 개발에 투입돼 요건분석, 설계 검토, 시스템 테스트를 담당했습니다. 특히 재무예측 시스템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현업이 필요로 해온 요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 과장의 설명입니다

고객 중심의 데이터로재편

지난 3월 DW시스템과 재무예측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적용에 들어간 외환카드는 이번 DW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회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 문의에 대한 응답률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 과장은 "향후 어떤 시스템이 추가돼도 데이터간 호환성이 뛰어나 걱정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결과 2년 치의 고객 정보 조회량을 20분내에 처리함으로써 기존 EUC 환경에 비해 고객 정보 검색속도가 10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대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외환카드는 이제 DB2 UDB를 활용한 DW 구축으로 실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내린 결정에 대해 다시 실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는 효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DW를 근간으로 하는 재무 예측시스템 개발로 매출을 비롯한 각종 계정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소요자금을 장단기로 예측함으로써 금융환경 및 경영목표에 따른 자금조달/운용을 효율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금유동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자금 수요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환카드 DW 시스템의 특징은 주변 환경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원하는 정보에 바로 접속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함으로 올바른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으로 데이터를 재편함으로써 통합고객관리 및 세분화된 마케팅을 가능하게 했고 현재 계획되고 있는 콜 센터 구축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정보를 고객서비스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고객정보를 자산화하고 지식 관리형 조직기반을 제공하며,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 기법에 근거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 실현이 가능해졌고, 자금조달 비용을 감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함으로써, 정보기술의 전략을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환카드는 "DW 시스템 구축으로 계정계 등 운영시스템의 작업량이 감소되었고, 보고서 생성 및 작업량도 줄었으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용업무 개발 방법론을 확립함으로써 인트라넷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CRM을 비롯,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및 DB마케팅 기반을 마련해 현업이 필수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평가합니다.
외환카드는 이제 DW를 기반으로 하는 위험인식시스템(Risk Identification System) 및 연체관리시스템 등 각종 응용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보의 효과적 경영(Business Intelligence)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환카드 IT팀 프로젝트 관리자 김근호 과장]

출처 : goC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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