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타일을 발전시키다... LG전자의 QWERTY 키패드 스마트폰 LG GW550

블랙베리 스타일을 발전시키다... LG전자의 QWERTY 키패드 스마트폰 LG GW550

여전히 QWERTY 키패드를 사랑하다...

전면 풀터치폰이 일반화의 길을 걷는 요즘에도 스마트폰이라면 QWERTY 키패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주로 비즈니스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보다 스마트폰에 깊이 의존하고 있고 이메일 확인이나 답장 등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것.

상황이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제대로 눌린 건지 불확실한 터치폰보다는 오타도 적고 더 익숙한 키패드를 선호하는 것 같다. 또 일반적인 키패드가 아닌 QWERTY 키패드를 선호한다는 것도 재밌는데 엄지족이 아닐 바에야 키보드와 같은 배열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물론 익숙해진다는 전제하에서...^^;;

아무튼 그런 사용자를 등에 업고 세계 시장을 호령했던게 블랙베리였고 블랙베리를 따라잡기 위해 삼성전자가 내놨던게 블랙잭. 그리고 이번엔 LG전자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LG GW550이라는 스마튼폰으로 말이다.


QWERTY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하다...

최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 LG전자지만 향후 몇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폰(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했었고 이번에 나온 LG GW550도 윈도우폰이다.


LG GW550은 QWERTY 키패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윈도우 모바일 6.5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시장에서 먼저 출발해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거라고 한다.


하드웨어적인 특징을 좀 더 살펴보자면 GW550은 2.4인치의 LCD 화면과 320만 화소 카메라, QWERTY 키패드를 단 바 타입의 모델로 두께가 12mm 정도로 얇고 무선랜과 A-GPS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또 스마트 이메일이나 스마트 컨택이라는 이름의 버튼을 전면에 배치해 주 타겟인 비즈니스맨들의 커뮤니케이션 욕구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그 외의 특징이라면 버튼 크기를 경쟁 모델보다 크게 설계해 좀 더 정확한 입력을 가능케 하고 있다는 것.


대중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껴지지만 블랙베리 등이 이미 국내의 비즈니스맨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LG전자가 2010년 LG GW550 등으로 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면 비즈니스맨 사이의 히트 아이템으로 거듭날지도 모르겠다.

물론 블랙베리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와해시키고 침투하기엔 GW550은 스마트폰 자체보다 주변의 에코시스템을 다듬는데 더욱 힘을 써야한다는 과제도 남아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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