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해 2009년은 어떨까? J.D. Power가 어김없이 올해 가장 큰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한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 제조사의 줄세우기에 나섰다.
스마트폰은 Apple이 최고!! 그러나...
소비자 만족도를 기반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Apple은 지난 해에 이어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굳건히 1위를 지켜냈다.
총 1000점 만점에서 791점을 기록한 Apple은 772점을 기록한 LG전자와 759점을 기록한 삼성전자에 앞서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점수보다 약간 더 상승한 수치지만 전반적인 업계 평균 만족도가 높아졌고 경쟁을 펼치는 2, 3위 업체들의 선전 덕분에 빛이 바란 느낌~
그처럼 이 차트에서 정말 주목할 건 Apple의 1위가 아닌 2, 3위 권에서 대한민국의 파워를 알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존재일게다.
HTC나 RIM, Palm 같은 스마트폰 고수를 상대로 각각 2, 3위에 오른 국내 제조사들은 작년보다 큰 폭의 점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LG전자는 작년에는 아예 스마트폰 순위에 명함도 못내밀다(?) 순식간에 2위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고 삼성전자도 3위를 지켜냈다.
국내에선 아직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찻잔 속의 태풍 정도로 보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미국 시장에서 이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양사의 선전을 보고 있자니 훗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바이다.
일반 휴대전화는 LG전자가 최고!!
한편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시간내에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LG전자가 일반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Sony Ericsson과 삼성전자들이 수위를 차지했지만...
안타깝게도 4위에 오른 삼성전자에 대한 만족도가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그나마 전세계 1위 점유율이라는 Nokia가 Sanyo 등에도 못미치는 만족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각 스마트폰과 휴대전화의 핵심 기능과 디자인, 배터리 성능, 운영체제 등 여러 측면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두가지 결과 모두에서 우리나라 제조사 특히 LG전자의 활약상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현재는 iPhone이라는 걸출한 모델과의 직접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히 새로운 UI와 운영체제의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를 내놓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이고 보니 언젠가는 고객 만족도에서 Apple을 앞서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지 않을지 기대해본다.
슬쩍 대한민국 화이팅이랄까~
[관련링크 : JDPow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