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30 프리뷰] 넷북에만 관심을 갖는 당신에게... 손바닥 넷탑 LG전자 엑스피온 X30

[X30 프리뷰] 넷북에만 관심을 갖는 당신에게... 손바닥 넷탑 LG전자 엑스피온 X30

넷탑과 넷북 시장에 찾아온 진화, 아이온...

넷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인기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신모델에 그나마 최근 울트라-씬 등의 출현으로 조금씩 경쟁이 격화되어 가고 있다는 걸 제외하면 여전히 노트북 시장에서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에 반해 같은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해 마치 형제같은 넷탑은 여전히 찻잔 속의 태풍 이상의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넷탑은 넷북과 마찬가지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기존의 데스크탑보다 작은 크기로 넷북이 그랬듯 저사양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데스크탑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할 것이라고 기대받았던 모델. 다만 아직 초기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nvidia_ion_casemod
nvidia_ion_casemod by nDevilTV 저작자 표시

이런 넷북, 넷탑 시장에 NVIDIA가 저지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아톰 프로세서와 인텔의 플랫폼에선 힘들었던 1080P 등 고사양의 영상이나 3D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멀티미디어 강화 플랫폼 아이온(ION)을 발표한 것. 그렇게 넷북은 또 한번 업그레이드를 이뤄냈고 시장의 반응은 우호적이었다.

-_- 구구절절 넷탑과 아이온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 소개하려는 LG전자의 넷탑 엑스피온 X30이 아이온 플랫폼을 적용한 넷탑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귀여운 넷탑, 엑스피온 X30...

앞서도 설명한 것처럼 넷탑은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 등의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 쓸 수 있을 정도의 PC다. 그렇기에 아톰 프로세서만으로도 원래의 목적에선 벗어나지 않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조금만 더를 찾게되는지라...

X30은 처음부터 아이폰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한 넷탑이다.
이번 글에서는 개봉기를 중심으로~ 엑스피온 X30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한다.


이렇게만 보면 박스 크기가 큰지 작은지 잘 감이 안오겠지만 일단 개봉을 해가면서 그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을터다.


컴퓨터 포장치곤 제법 신경을 쓴 느낌인데 흡사 커다란 휴대전화 포장 상자를 여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크기가 작다는 건 아니지만 패키지의 구성은 제법 신경을 쓴 느낌.

아니 어쩌면 주로 데스크탑을 조립해서 쓰는 편인지라 요즘의 포장 트렌드를 모르고 있는 건지도.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우르르 꺼내놓으면 대략 이렇다.
일단 가장 왼편에 베일에 가려 있는 녀석이 X30 본체. 그리고 가운데에 사용설명서와 설치 CD가 윗부분에는 스탠드와 베사 홀에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 그리고 어댑터 등이 들어있다.


특히 어댑터의 경우 작은 본체 만큼이나 크기가 작았는데 그만큼 발열도 적고 전기도 적게 사용할 걸 생각하니 거실용으로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든다. 어댑터만으로도...ㅎ


이제부터 본체를 살펴보자...


자. 포장을 걷어낸 엑스피온 X30 본체다.
뭔가 적당히 납작하면서도 얇은 두께. LG 로고와 아톰프세서 로고 등이 눈에 띈다.


본체에 손을 얹고 찍어봤는데 손바닥에 가려지는 정도로 극단적으로 작은 건 아니지만 이 정도만도 충분히 작다. 그러니 모니터나 TV 뒤에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 것이겠지만...^^;;


뒷부분의 단자는 DVI가 하나, USB가 4개, 랜 포트와 어댑터, 스피커 등의 단자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다. 주요 단자는 다 지원하는 셈.

이 정도만 해도 넷탑에는 충분하지만 굳이 아쉬운 걸 꼽자면 거실의 TV 등에 연결하기 위해 DVI 대신 HDMI 포트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정도. 그러니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DVI to HDMI 케이블을 구입해서 이용하길 권하는 바이다.


X30은 두 가지 형태로 거치할 수 있는데 하나는 위의 스탠드에 세워서 세로형 데스크탑처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베사홀(VESA) 규격에 맞춰 LCD 모니터나 TV의 뒷면에 장착할 수 있다.


각각 장착한 모습을 살짝 소개해보면...


세로형은 이런 모습이 되며 베사홀 규격에서는 대략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아직 실제 모니터 등에 장착한 것은 아니지만 열을 뿜어낼 모니터 뒤에서도 발열을 할 수 있도록 적당히 거리를 떼도록 설계된 구조가 왠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두께가 훌쩍 두배가 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함께 활약할 마우스와 키보드인데 거실용으로 활용한다는 전제에서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보니 X30 본체에도 무선랜 기능을 기본 내장했음 좋았을 것을...


거실용 PC로 활약시킬 엑스피온 X30...

개인적인 테스트 방향이긴 하지만 주문한 무선랜 카드 등이 도착하면 보더리스 TV에 X30을 연결해서 거실 PC 시대를 열어볼 생각이다.


앙증맞은 크기, 저발열/저전력에 최소한을 넘어선 무난한 성능을 기대하며 말이다.
1080P 등의 동영상도 이제 보더리스와 X30 콤보로 또 다른 의미의 멀티미디어 홈씨어터 시대가 열릴 것 같은 즐거운 기대가 가득한 즈음이다.

X30에 대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면서 더할터이니 많은 관심가져 주시길~

[관련링크 : LGE.co.kr]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LG전자 The BLOGer의 미디PC X30 체험단 활동으로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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