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0에서 등장할 삼성전자의 몬테(Monte)와 바다(bada)폰, 그리고 이슈들...

MWC 2010에서 등장할 삼성전자의 몬테(Monte)와 바다(bada)폰, 그리고 이슈들...

이동통신업계 최대의 전시회랄 수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Mobile World Congress 2010)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곧 열리게 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이저 제조사와 이통사 등이 그곳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발표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참여할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성대하게 자사의 신제품들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풀터치폰 몬테(Monte)...

우선 MWC 전부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단말이 있으니 바로 S5620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몬테(Monte).


몬테는 터치위즈 2.0 플러스 UI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제품으로 조금은 익숙한 스타일의 모델이다. 최근 해외에 출시되는 피처폰의 주요 전략인 SNS 연계를 강화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스페티이 등 관련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몬테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EDGE/GPRS 850/900/1800/1900, HSDPA 900/2100
- 디스플레이 : 3인치 WQVGA 정전식 터치 스크린
- 카메라 : 320만 화소
- 저장장치 : 내장 200MB / 외장 microSD(최대 16GB)
- 배터리 : 1000mAh
- 크기 : 108.8 x 53.7 x 12.4mm                                - 무게 : 92g
- 기타 : Wi-Fi, A-GPS, TouchWiz 2.0 Plus UI, 블루투스, 3.5mm 이어폰잭, FM라디오

대충봐도 그리 고사양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코비 등의 뒤를 이은 베스트 모델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이유가 사양에서도 엿보인달까?

애초에 몬테는 하이엔드 지향도 스마트폰도 아닌 만큼 보급형 시장을 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세계에 많이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모델이란 얘기다. 그런만큼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전세계에서 높은 판매고를 자랑하던 코비를 이어 보급형 모델 시장에서 몬테가 활약하게 될 듯 하다.

[관련링크 : Samsung.com]


삼성전자의 다른 전략 제품들은...

보급형 모델이 먼저 소개되고 보니 조금은 김이 새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삼성전자 정도로 규모의 경쟁을 하는 업체에게는 노키아 등과 상대해야 하는 보급형 모델의 존재가 굉장히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저가 시장의 규모를 여전히 무시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MWC에서 삼성전자가 내놓는 전략 모델이 몬테 뿐인 것도 아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반, 기대반의 시선을 던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바다(bada)를 탑재한 소위 바다폰부터 기존 AMOLED의 성능을 더욱 개선한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를 탑재한 모델까지 꽤 많은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바다폰에 슈퍼아몰레드가 탑재되는 형태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듯~


이외에도 차세대 휴대전화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 기술이랄 수 있는 4G 이통망에 대한 시스템과 단말 라인업도 함께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WiMax와 LTE 진영으로 힘겨루기가 한창인 4G 이통 규격 시장에서 WiMax와 LTE 진영 모두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삼성전자 답게 양쪽 규격에 맞는 휴대전화나 넷북 등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또 새로운 모바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공식 사이트 속 바다의 모습이 바다 운영체제의 화려한 데뷔를 예고하는 느낌이다.

아무튼 아직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은 MWC 2010에서의 삼성전자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 기대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관련링크 : Samsungunpack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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