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Samsung Unpacked와 Omnia II... 그 정체는?

삼성전자의 2009년 글로벌 전략 모델 프로모션 Samsung Unpacked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 등 대륙별 거점 도시에서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낼 이번 모델의 공식 명칭은 Samsung Jet.


익숙한 디자인, 매력적인 성능... Samsung Jet


Smarter than Smartphon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모델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다.^^

디자인은 이미 그 사이 누리꾼들에게 회자되며 거론됐던 Cubic의 그것과 동일해 Cubic과는 다른 모델이라고 주장했던 삼성전자의 입장이 거짓말이 되버린 상황. 꼭꼭 숨겨두고 싶어 그런 것이겠지만 누리꾼들의 정보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Jet(S8000)의 전반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Jet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우선 3.1인치의 화사한 AMOLED 디스플레이와 800MHz의 고성능 프로세서 사용을 꼽을 수 있는데 빠른 반응 속도에 배터리 효율까지 높여줄 AMOLED와 빠릿한 반응을 보장할 고성능 프로세서까지 겸비했으니 나름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고 할 수 있을 듯.


이외에도 DVD 수준의 동영상 재생 능력이나 육면체 형태의 새로운 UI와 멀티 태스크 매니저를 적용한 TOUCHWIZ 2.0, Webkit 기반 브라우저인 Dolfin 브라우저 채택, Microsoft Exchange ActiveSync 지원 등 일반 휴대전화이면서도 스마트폰에 준하는 수준의 편의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국내에는 언제쯤 본 모습을 드러내고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올여름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이 시장을 달굴 듯 하다.

[관련링크 : Jet.samsungmobile.com]

Jet과 너무 닮은 그대, Omnia II...

한편 스마트폰인 Omnia II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는데...
최근 소개한 Omnia Pro와는 또 다른 모델인 Omnia II는 일단 앞서 소개한 Jet와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Omnia II와 Jet의 디자인이 너무나 닮아있는게 오히려 아쉽기도 했지만 스마트폰과 일반 모델의 차이, 더 커진 화면 크기를 비롯해 사양에선 다른 면도 눈에 띈다.

Omnia II(I8000)의 전반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Omnia II의 첫 느낌은 대략 더 커진 화면의 Jet였지만 아무래도 Windows Mobile 운영체제를 적용한 제품인 만큼 Jet와는 다른 느낌과 사용감으로 다가올 듯 하다. 참고로 곧 등장할 휴대용 운영체제 Windows Mobile 6.5로의 업데이트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일단 Jet과 Omnia II가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건 일장일단이 있어 보이는데 둘의 유사함 때문에 유니크함은 덜하겠지만 달리 생각하면 비슷한 디자인을 택한 만큼 일반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중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모델을 선택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아무튼 Omnia II는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언제쯤 등장할지. 또 햅틱 시리즈처럼 시리즈 네임을 갖게된 Omnia가 전작의 인기를 업고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관련링크 : Gizmodo.com]

PS. 역시 Omnia II 보다는 Jet이 많이 팔리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