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통치하는 이 작은 독립국에 유럽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예산만 6억6천만 달러 이상 들어가게될 이번 공사를 통해 100만 메가 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추가되어 태양광 만으로 나라가 유지되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도시국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모두 53,824 가구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전력을 공급할 이 발전소는 Santa Maria di Galeria에 위치한 740 에이커의 땅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미 이곳엔 바티칸의 라디오 송전탑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
참고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목적은 단순히 온실가스 등을 줄이는 등의 친환경을 위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바티칸 전체가 사용할 전기를 생산하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확보라는 측면을 이유가 더 클지도 모른다.(딱히 전기가 부족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하지만 바티칸이 가진 상징성에 비춰볼 때 바티칸의 선택을 지지하는 개인들이 좀 더 태양광과 친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이번 사업이 꼭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면하고 바라본다.
PS. 그리고 보니 오늘은 '지구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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